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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딤섬 - 티엔바오

워니-주니 2025. 4. 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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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효성 타워팰리스에 있는 딤섬집 티엔바오에 다녀왔다.
광교 에서 딤섬을 먹고 싶을 때는 주로 명헌을 갔는데
최근 자주 갔더니 조금 질려서 새로운 곳을 찾아 봤다.

입구에 들어오면 바 자리가 있고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마주 보고 앉아 먹을 수 있는 홀이 있다.
다섯 팀 정도가 한 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홀이어서 가게가 작지만은 않다.


딤섬 종류도 많고 식사류도 많다.


딤섬 두 종류와 오이절임
그리고 에그 누들 완탕면과 차가운 딴딴면 주문
식사료는 10,000원 내외여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오이 절임. 3500원 치고 매우 잘나온다.
아주 맛있는 건 아닌데 오이가 적당하게 절여져서
고기 국물 짙게 나오는 샤오롱바오와 잘 어울렸다.


가지 딤섬. 이 집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
딤섬 이라고는 하지만 가지탕수나 다름이 없다.
가지 사이로 새우 살이 다져서 들어있어 가지가 식빵을 대신한  멘보샤 같기도 하다.
매우 뜨거우니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새우 살이 두텁게 들어 있다.


샤오롱바오는 평범한 맛.
역시 육수가 흘러 나오기 때문에 먹을 때
혀를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에그 누들을 좋아하는 일행이 시킨 에그 누들 완탕면
완탕이 4개 들어가 있는데 2천원을 추가 하면
완탕을 4개 더 준다.

메뉴 중에 1/2 에그 누들 완탕 면도 있었는데
면과 육수의 양은 똑같고 완탕이 2개만 들어있다고 한다.

완탕면은 맛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데 좀 특이해.
잔치국수 같은 멸치 육수 맛이 나는데
에그 누들과 묘하게 어울린다.
육수가 진해 감칠맛이 나는데
청경채가 있어서 한결 산뜻해졌다.



따뜻한 딴딴면 있지만 처음 먹는 사람에게는
차가운 딴딴면을 추천 한다고 적혀있어서 주문한
차가운 딴딴면

차가운 딴딴면은 처음 먹어본다.
일단 양이 매우 많다.
같은 식사류인 완탕에 그 누들 보다도 훨씬 많다.

중면에 땅콩소스와 즈마장을 섞여 녹진한 소스가 특징.
맛이 매우 강할 것 같지만 간이 그리 세지는 않다.
새콤한 맛을 빼고 땅콩소스를 더 많이 넣고 압축한 중국 냉면 맛이라면 설명이 가능할까?
먹다가 조금 느끼해져서 고추기름을 추가로 달라고 해서 섞어 먹었더니 궁합이 좋았다.




맛의 디테일은 명헌보다는 서툴지만
직원의 응대나 가격면에서는 명헌을 앞선다.
또 방문 예정.

수원시 지역화폐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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