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

도산공원 맛집 - 볼피노 VOLPINO (소개팅, 데이트, 청첩장 모임 추천)

워니-주니 2023. 8.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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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피노 입구



무더운 여름 날
친구들과 압구정에서 약속은 잡았는데
웨이팅은 절대 못할 날씨…

캐치테이블로 쉽게 예약할 수 있는 맛집 중에서 고른
볼피노(VOLPINO)


볼피노 내부




볼피노 메뉴

볼피노 메뉴볼피노 와인메뉴볼피노 와인 리스트볼피노 주류


전채, 중간, 메인, 사이드로 구성된 메뉴판
글씨가 작고 그림도 없어서 유심히 봐야했다.
음식의 주재료도 영어로 (그나마) 크게 써 있어서
낯선 식재료 이름을 열심히 읽어야했다.

와인도 많네요
내추럴 와인은 잔으로만 파는 듯



볼피노 프로슈토


주문도 전에 미리 나온 전채음식
프로슈토 햄과 길다랗고 짭짤한 스낵
돌돌 말아서 먹던데
번거로워서 그냥
햄 한 입 스낵 한 입

햄에서 비린내 안나고 짭짤 담백하다.


볼피노 스파클링와인



3인 이상이면
보틀이 옳다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주문했는데
재고가 없대서 같은 품종도 괜찮겠냐고 물어보심

그럼유~

건배


짠~

시원하게 먼저 목 축이고

와일드 머시룸 샐러드

와일드 머시룸 샐러드 (24,000원)

블루치즈, 구운 호박, 제철버섯에
20년산 발사믹 식초로 드레싱

주문한 파스타들이 무게감이 있어
샐러드로 가볍게 밸런스를 맞췄당

블루치즈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견과류의 고소함
호박의 달콤함
가볍고 쓰지않은 채소가 있던 에피타이저

페투치네 알프레도

페투치네 알프레도 (29,000원)

36개월 숙성 파르마지아노 치즈로 깊은 맛을 냈다는
생면 페투치네 파스타

면이 매우 얇아서 후들거리는 느낌
소스도 잘 배고
치즈도 향과 맛이 풍부하고 깊다.

오징어 새우 소시지 파스타


오징어 먹물 생면 펜네와 오징어 새우 소시지 파스타
(29,000원)

오징어와 새우로 해산물 소시지를 만든 것도 신기했지만
생면 펜네의 식감이 놀라웠던 접시
쫠깃하면서 치즈 소스를 고스란히 머금어
풍미가 좋았다.

랍스터 링귀네


랍스터 링귀네
(38,000원)
오 오늘의 최고가 메뉴

랍스터 비스크와 사프란, 화이트와인으로 조리한
링귀네에 랍스터 꼬리살을 얹은 파스타

건면이라 그런지 면의 식감은 평범
(내가 이렇게나 생면을 좋아했던가)
비스크 소스도 그리 진하지는 않고
만테까레가 덜 된 느낌이랄까

좀 더 면에 소스가 잘 배었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것 같다.
소스만 따로 먹었을 땐 넘 맛있었거든!


파스타 양이 적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양이 그렇게 작나? 싶다.
샐러드 하나에 파스타 세 접시
여자 셋이 먹기에 적당했음

아, 피클 맛있는데 요청해야만 줍니다.


분위기

볼피노 실내
볼피노 실내


매장은 크기도 작지도 않은 규모로
한 켠에는 오픈 주방이 있지만
테이블에서 주방이 잘 보이진 않는다.

매장 한 켠으로 빠져있어서 그런지
조리시에 나는 연기나 음식 냄새가 테이블 쪽으로 넘어오지 않아
매장 내 컨디션은 쾌적한 편


볼피노 입구
또 다른 입구



화장실도 매장 내에 있고
남녀 구분 당연히 되어있으며
화장실 문을 커텐으로 가려두는 센스도 있음


다만 직원분들이
친절하거나 상냥하지는 않다


볼피노 주차

발렛도 가능하대요
2시간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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