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는 날

삿포로 여름 여행 - 1일차 (신치토세공항, 삿포로역, 조잔케이 온천마을, 가이세키)

워니-주니 2023. 7. 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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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0.(월)

 

여름 휴가 시작~

인천 공항에서 면세품 찾고 2시간 30분 가량을 날아서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했다. 

 

도라에몽이 날 반겨주고 있어서 일본에 온 실감이 남.

 

처음 일본을 방문했던게 2013년 오사카였으니까 무려 10년만의 일본 방문이다.

 

 

 

 

JR 기차타고 삿포로 역으로 도착해서 본 올드카.

웬 초콜릿 브랜드 이름을 번호판 대신 달고있어 포스터를 보니

로이스 초콜릿에서 곧 클래식카 행사를 한다고 한다. (우리가 떠난 후에...)

 

 


 

신치토세 공항에서 조잔케이 온천 마을 가는 방법

1. 온천에서 운영하는 셔틀 버스를 예약한다.

2.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우린 예약했던 비행시간 변경으로 셔틀 버스 타는 시간이 넘어 삿포로에 도착하는 바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다. 

 

 

대중교통에도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갓파라이너 (요금: 960엔, 소요시간 60분)

2. 쾌속버스 (요금: 790분, 쾌속버스 7~80분)

 

둘중 하나를 고르라면 갓파라이너가 편한데.. 우린 갓파라이너 버스 시간도 안맞아서 

쾌속버스를 탔슴다.

(왜 쾌속버스인지 모르겠어.. 걍 정류장 겁나많은 시내버스같음)

 

 

대중교통은 삿포로역 ESTA(에스타) 쇼핑몰 1층 버스터미널 12번 승하차장에서 타면 된다. 

(ESTA 쇼핑몰은 2023년 8월 31일 폐점 예정이므로 승하차장은 변경될 수 있음)

 

 

 

 

 

 

관광지라 그런지 시간 표 위에 영어, 중국어, 한국어 다 써있다.ㅋㅋㅋ

요 표지가 붙은 안내문 근처에 사람들이 미리 줄을 서고 있으니 거기에 따라서세요. 

 

캐리어를 들고 타야하는 사람들은 버스가 크지 않고 별도로 짐 놓는 곳도 없기 때문에

미리와서 앞자리에 앉는 것을 추천

(다른 정류장에서도 탑승 가능하나 짐 있는 사람은 무조건 첫 역에서 타세요.. 

평일 낮이었는데도 삿포로역에서 자리 거의 타 찼어요)

 

 

시간표, 탑승지, 가격 등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는 pdf 공유합니다.

 

조잔케이 가는법.pdf
3.71MB

(출처: 조잔케이 관광협회 공식홈페이지)

 

 


 

 

점심식사 (ESTA 지하)

 

 

아침에 공항에서 빵 하나 먹고

지금 세신데....

먹을 거 사러 간 배우자가 샌드위치 하나와 환타 하나 사왔을 때 

당신의 심정은... ?

(할말하않)

 

 

후,, 온천가서 저녁을 먹긴하겠지만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에스타 쇼핑몰로 내려가서 

미스터 도넛 폰데링 하나와 어묵 두개를 사와서 냠냠.

지금 사진 가격보니까 가격이 좀 있넹

 

왼쪽 어묵은 사람들이 많이 사가길래 선택했는데 나중에 번역기 돌려보니 달달한 어묵이란다

맞음.. 부드럽긴 했능데 넘 달아서 별로였다

오른쪽은 문어?가 들어간 어묵이었는데 쩔깃쫄깃 맛있었음

 

 

 

 

어묵먹으면서 기다리다가 차가 와서 영차 영차 탑승~~

 

삿포로 시내를 지나가면서 보이는 전차를 찍어봤어욤

 

 

 

40개가 넘는 정류장을 거치다 보니

별게 다 재밌다

버스 안에 붙어있던 성형외과 광고판

왼쪽에는 기미 가운데는 눈가주름인데

마지막은 도저히 모르겠어서 번역기 돌렸더니 미간 주름이란다.

그나저나 기미 눈가주름 미간 주름 있어도 아름다우시네요.

 

 

 

 


 

 

 

조잔케이 온천 마을

 

 

 

 

 

(버스가)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죠잔케이 온천마을 도착~

마을 전체 분위기는 차분하다 못해 조금 침체되어있는 느낌이 있었다.

(폐건물들이 좀 있어 무서웟엉)

그래도 몇 개의 큰 료칸들이 열심히 영업을 하고 있었음.

 

 

 

 

 

 

 

우리가 묵은 료칸은 요기

바로 옆에 애플파이 맛집이 있댔는데 빨리 닫아서 못갔다.

재빨리 근처 동네 스캔하고 저녁먹으러 복귀

 

 

 

 

ぬくもりの宿ふる川(누쿠모리노 야도 후루카와)

 

 

 

 


 

저녁식사 - 료칸에서 제공하는 가이세키

 

 

 

 

신기하고 ... 

예쁘고... 

맛있고... 

신선한데...

 

이게 뭔지 알수가 없어서 조금 괴로웠다

 

일본어로 된 메뉴 설명서가 있긴 했는데 

파파고를 돌려도 잘 모르겠어...

 

걍 입으로 모든 것을 기억하기루 ㅎ

 

 

여기서 삿포로 클래식 생맥의 시작을 열었다.

 

 

 

 

 


 

 

빛의 축제(루미나리에)

 

 

 

저녁 먹고 근처에 루미나리에 축제를 한다고 해서 슬슬 가봤다.

(입장권은 숙소에서 제공)

개울가 옆 산책길을 어둡게 해두고 조명으로 여러가지 효과를 냈는데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좋았다.

오히려 짧아서 힘들거나 지치지 않았음 ㅎㅎ

 

 

 

 

 


 

 

~드디어 온천 ~

 

 

 

 

 


숙소로 돌아와 온천욕 시작 해볼까~

 

온천은 숙소와 연결되어있는 다른 건물에서 있다.

연결층은 4층이고 우리 객실도 4층이어서 이동할때 편했다.

 

 

온천욕장은 남/여 구분되어있고

가족탕도 신청 가능하다.

 

우리는 온천 짧게 할 예정이라서 가족탕 신청 안했음

오후~밤에는 여자가 2층

새벽~오전에는 1층으로 변경됩니당.

 

 

여기서 묵는 1박 2일동안 1,2층 둘다 가봤는데

욕탕 구성은 거의 비슷하고

노천탕 뷰가 좀 다름.

 

2층에 꽃잎 넣은(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워 탕 있음

탄산이 뽀골뽀골 올라오는 탕과

노천탕이 매우 좋았다.

 

10년 전 오사카 여행에서도 노천탕에서 노곤노곤 잠들었는데ㅎㅎㅎ

노천탕 좋아

 

사진이 없어서 줄글이 이어지는데

여기 온천탕 3층에 작은 라운지(라고 해봤자 거실 느낌)이 있고

1층에 밖으로 나있는 시크릿 라운지가 또 있다.

여기가 좋음

 

 

 

 

 

간단한 다과(사과주스, 차, 고구마 등) 도 준비되어있어서

일행과 만나 족욕하면서 조금 먹고 방으로 올라가서 그대로 기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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