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는 날

삿포로 스스키노 맛집- 수프카레 킹 센트럴, 에비소바 이치겐, 산도리아

워니-주니 2023. 8. 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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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 2일차에 간 맛집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당
 
아침은 료칸에서 먹고
점심은 수프카레 킹 센트럴에서 수프카레
저녁은 에비소바 이치겐에서 새우라멘
그리고 간식으로 먹을 샌드위치를 산도리아에서 샀다.
 
삿포로 여행을 통틀어 이날 식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나 하나씩 출발!
 


수프카레 킹 센트럴(SOUP CURRY KING セントラル店)
 
삿포로에서 유명한 스프 식 카레를 파는 곳이다.
근처에 가라쿠나, 우리나라에도 진출한 스아게도 있지만
가라쿠는 앞에 60팀 정도가 있고
스아게는 한국에서 맛볼 수 있어서 
수프카레 킹으로 결정!

 

삿포로 수프카레킹센트럴 한국어 메뉴

 

우리 앞에는 10팀 정도가 웨이팅중이었고
입장이 임박해오면 직원이 주문을 받는다.
웨이팅중에 주문할 때는 우리가 한국사람인지 몰랐는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한국어 메뉴판을 제공해주지 않아서
다른 블로그의 한국어 메뉴판을 보고 미리 생각해둔 걸 주문했다. 
 
아니 이렇게 한국어 메뉴판을 잘 만들어놓고!
한국어 메뉴판은 안에 들어와서야 볼 수 있었다.

삿포로 수프카레킹센트럴 한국어 메뉴

 
우리는 돼지고기조림야채카레(1,750엔)에 3번맵기
치킨야채카레 (1,700엔)에 5번 맵기 이렇게 두 메뉴를 주문했다.
 

삿포로 수프카레킹센트럴 수프카레

돼지고리야채카레(3단계)와 일반밥
돈코츠의 묵직한 맛과 담백한 카레 국물이 잘 어울렸다.
중간매운맛이라고는 했지만 하나도 맵지 않았음ㅋㅋㅋ

 삿포로 수프카레킹센트럴 수프카레 5단계삿포로 수프카레킹센트럴 치즈밥

치킨야채카레(5단계)와 치즈 토핑을 올린 절반(100g)밥
6단계부터 베트남고추인 핏키누(프릭끼누)가 들어간다고해서 겁먹고 바로 밑 단계를 시켰는데
신라면 잘 먹는 정도면 걍 6단계 시켜도 될듯
5단계도 맵지는 않고 살짝 매콤한 정도였다.
치즈밥은 글쎄. 다른 리뷰에서 왕 추천하길래 치즈 추가 했는데 안해도 될것같았다.
이미 수프카레에서 느껴지는 풍미로 충분하다. 
 
 
여름에 먹어본 수프카레는-
일단 여름임에도 그리 뜨겁지 않은 따뜻한 국물이 들어오니 반갑다.
익숙한 카레향과 상상이상으로 맛있는 구운 채소들의 궁합이 매우좋다.
돼지고기조림이 들어간 카레는 좀 더 묵직하고
치킨이 들어간 카레는 보다 담백하다.
원하는 어떤 맛을 먹어도 만족스러울 것.
 
브로컬리가 너무 맛있는데
(내가 이런말을 하게되다닠ㅋㅋ)
그릇당 한 두개만 들어가있으니
브로컬리 추가해 드시라!! 
 
 
 

삿포로 수프카레킹센트럴 수프카레 계산

 
 

참고로 신용카드는 결제가 안됨. 요즘 일본에서도 웬만하면 카드 다 받던데 여긴 아직이다.
현금 가져가세요 ~
 
 
 
수프카레 킹 센트럴(SOUP CURRY KING セントラル店) 영업 정보
 
운영시간 
월~금 11:30 ~ 21:30 (15:30~17:30 브레이크 타임)
토, 일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없음)
 
주소
일본 〒060-0062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2 Jonishi, 3 Chome−13-4 カタオカビルB1
 
 
 

 
 
 


에비소바 이치겐(えびそば一幻)
 
저녁으로 먹게된 새우라멘
근처에 아주 유명한 신겐도 있었지만
비오는 날 저녁에도 웨이팅이 무지 길어보여 지나쳐서 원래 목적지인 에비소바 이치겐으로!
 

삿포로 에비소바 이치겐

 

여기도 약간의 웨이팅은 있었다.(20분 미만)
들어가서 이름 써놓고 이런것 없이 걍 밖에서 줄만 서면 됩니다.
 

 
메뉴판 사진 찍은게 없어서 홈페이지에서 가져옴ㅋㅋ
라멘 가격은 모두 900원으로 동일하지만 맛, 육수의 종류, 면의 굵기를 선택해야한다.
 
맛 - 에비시오(새우소금) / 에비미소(새우된장) / 에비쇼유(새우간장)
육수 - 소노마마(새우 육수만) / 호도호도(새우+돈코츠) / 아지와이(새우 + 돈코츠인데 돈코츠 육수의 비율이 높음)
면 - 굵은면 / 가는면
 
우리는 에비시오(새우소금), 소노마마(새우 육수만), 가는 면 한 그릇
에비미소(새우된장), 호도호도(새우+돈코츠), 굵은 면 한 그릇
이렇게 두 그릇을 주문했다.
 
새우 주먹밥(170엔)과 만두 한접시(380엔)도 사이드로 곁들이는 분위기였으나
우린 그닥 배가 고프지 않아 주문하지 않았다.
 

삿포로 에비소바 이치겐

모두 바 테이블이고 16개 정도의 좌석이 있다.
테이블에는 알러지와 코로나에 대한 안내, 물, 젓가락, 휴지가 놓여있음.
 

삿포로 에비소바 이치겐삿포로 에비소바 이치겐

 
왼쪽이 에비시오(새우소금), 소노마마(새우 육수만), 가는 면 조합으로 시킨 것이고
오른쪽이 에비미소(새우된장), 호도호도(새우+돈코츠), 굵은 면이다.
 
소금맛이라고 해서 특별히 짜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반면에 에비미소는 강렬한 새우의 맛을 된장으로 중화한 부드러운 맛.
 
많은 리뷰에서 호도호도를 추천한다고 하던데 왜 그런지 알것같았다.
새우 육수만 넣은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새우~! 어디선가 새우깡의 향도 지울수가 없다.
호도호도는 돈코츠 육수를 섞어 풍미와 고소함을 더했다.
 
면은 확실히 얇은 면이 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굵은 면은 좀 더 짬뽕같은 느낌이 나서..
 
 
우리 둘의 의견은
에비시오/에비미소 둘 중에 아무거나
호도호도
얇은 면
추천!
 
 
 
 
에비소바 이치겐(えびそば一幻 総本店) 가게정보
 
영업시간
매일 11:30 ~ 3:00
 
주소
9 Chome-1024-10 Minami 7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7 일본
 
 

 
 


 
산도리아(サンドリア)
 

삿포로 산도리아

에비소바 이치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샌드위치 전문점
내일 먹을 간식도 살겸 라멘먹고 슬슬 걸어서 도착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는 샌드위치가게가 있다는 것에 놀랐는데
가게에 들어가서는
주방안에 보이는 많은 직원들,
그리고 많은 종류의 샌드위치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거듭 놀랐다. 

삿포로 sandria삿포로 sandria

샌드위치 종류가 너무 많아서 헤매고 있다가
베스트 메뉴가 적혀잇어서
과일생크림 샌드위치와 에그마요 햄 샌드위치를 골랐다.
두개 합쳐 500엔이 안넘었던 기억.
 
호텔 냉장고에 두었다가
다다음날 아침으로 먹었는데
생크림은 좀 싼맛이 났지만 가격대비 훌륭했다.
에그마요 햄 샌드위치는 아침으로 제격이었음
 
일부러 갈 만 한 곳은 아니고
근처에 맛집이 많으니
근처에 밥먹으러 왔으면 한번 들려보는게 좋을것같다. 
 
산도리아(サンドリア) 가게 정보
 
영업시간 
매일 24시간ㅋㅋㅋㅋ
 
주소
9 Chome-758-14 Minami 8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8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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