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

삿포로 맛집 - 우니 무라카미(우니동, 카이센동)

워니-주니 2023. 8. 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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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우니동과 카이센동!

전 날 저녁에 방문했었지만 웨이팅 마감으로 먹지 못해서 단디 준비했다!
이번엔 오픈 시간인 11:30 전에 가서 줄을 서 있었더니 
조금 기다렸다가 11:45쯤에 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는 생각보다 매우 넓고 테이블간 간격도 널찍해서
쾌적한 상태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홋카이도의 성게알이 유명한 이유는
성게가 다시마 같은 해초류를 먹고사는데
홋카이도 주변의 해안에서는 유독 다시마류가 맛있어서
그걸 먹고 자란 성게와 성게알이 다른지역보다 더 맛있다고 한다.
 

삿포로 우니무라카미 다찌석

 

자리는 다찌석과 테이블 석이 있는데 
우리는 다찌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우리 옆에는 혼자 드시러 오신 여성분도 있었다.
우리 회사 근처에도 이런 근사한 성게알덮밥집이 있다면
평소엔 못가도
월급 날 점심시간에 한번쯤 들러볼텐데 ㅎㅎ
 
우리는 성게알 덮밥과 해산물 덮밥(카이센동) 레귤러 하나씩,
그리고 생맥주 한 잔을 주문했다.
 

삿포로 우니무라카미 성게알덮밥

성게알덮밥 레귤러 (7,370엔)
성게알이 푸짐하게 올라간 덮밥과 미소 된장국, 간장, 약간의 초절임이 나온다.
 

삿포로 우니무라카미

성게알만 단독샷ㅋㅋㅋ
성게알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명반'이라는 걸 첨가한다고하는데
이곳의 성게알에는 명반을 사용하지 않은 무첨가 성게라고 한다.
그래서 약간 형태가 흐트러질 수 있다고 하는데 뭐 이정도면 모양 넘예쁜데용!
 
맛은
달콤하고 녹진하고
입에서 녹으면서 바다향이 쏴악 퍼지는 느낌
 
그런데 과유불급이라고 ㅋㅋ
내게는 너무 많은 양이었다.
먹다보니 좀 느끼해짐
다음엔 욕심부리지말고 스몰사이즈 시켜야겠다.
(다음에 또 올 수 있을까 ㅠ)
 

삿포로 우니무라카미 성게알

동행이 주문한 카이센동 (5,610엔)
여기도 약간의 성게알이 올라와있고
연어알, 연어, 참치, 새우 등 각종 해산물 회가 올라가있다.
 
카이센동에 올라간 해산물도 하나하나 싱싱하고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음
특히 연어알은 신선하면 이렇게 맛있는거구나,,,
 
 
2인 이상 간다면
성게알 덮밥과 카이센동을 같이 시키길 권한다.
 
왜냐면 성게알 덮밥 시킨 사람이 카이센동 좀 빼앗아 먹어야하거든ㅋㅋㅋㅋ
 

 
그리고 이번 여행 마지막으로 즐기는 맥주 한 잔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삿포로에서 먹은 생맥중에 제일 비쌌던 건 기억한다.
 
사르르 녹는 우니 한 입 먹고
생맥으로 입 한번 개운하게 헹구고..
 
달큰한 새우 한점 먹고 
또 헹구고...

삿포로 우니무라카미 생맥주

끝이 나 버린 맥주 여행 ㅠ

 
 
 
 

우리는 단품으로 먹었지만
다른 테이블에서는 코스요리로도 맛보고 있었는데
코스는 8,800엔부터 시작하고 2일전에는 예약을 해야한다.
(점심 코스는 좀 더 저렴한 것도 있음)
코스에 2,200엔을 추가하면 2시간동안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고하니
자신 있는 분들은 추천
저는 배가 크지는 않아서 한 잔으로 족했습니다.
 


 

영업정보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30, 
라스트오더 점심 13:45, 저녁 20:45)
 
*연말 연시 휴무 12/31~1/4
 
 
주소
일본 〒060-0003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3 Jonishi, 4 Chome−1-1
日本生命札幌ビル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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