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우니동과 카이센동!
전 날 저녁에 방문했었지만 웨이팅 마감으로 먹지 못해서 단디 준비했다!
이번엔 오픈 시간인 11:30 전에 가서 줄을 서 있었더니
조금 기다렸다가 11:45쯤에 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는 생각보다 매우 넓고 테이블간 간격도 널찍해서
쾌적한 상태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홋카이도의 성게알이 유명한 이유는
성게가 다시마 같은 해초류를 먹고사는데
홋카이도 주변의 해안에서는 유독 다시마류가 맛있어서
그걸 먹고 자란 성게와 성게알이 다른지역보다 더 맛있다고 한다.
자리는 다찌석과 테이블 석이 있는데
우리는 다찌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우리 옆에는 혼자 드시러 오신 여성분도 있었다.
우리 회사 근처에도 이런 근사한 성게알덮밥집이 있다면
평소엔 못가도
월급 날 점심시간에 한번쯤 들러볼텐데 ㅎㅎ
우리는 성게알 덮밥과 해산물 덮밥(카이센동) 레귤러 하나씩,
그리고 생맥주 한 잔을 주문했다.
성게알덮밥 레귤러 (7,370엔)
성게알이 푸짐하게 올라간 덮밥과 미소 된장국, 간장, 약간의 초절임이 나온다.
성게알만 단독샷ㅋㅋㅋ
성게알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명반'이라는 걸 첨가한다고하는데
이곳의 성게알에는 명반을 사용하지 않은 무첨가 성게라고 한다.
그래서 약간 형태가 흐트러질 수 있다고 하는데 뭐 이정도면 모양 넘예쁜데용!
맛은
달콤하고 녹진하고
입에서 녹으면서 바다향이 쏴악 퍼지는 느낌
그런데 과유불급이라고 ㅋㅋ
내게는 너무 많은 양이었다.
먹다보니 좀 느끼해짐
다음엔 욕심부리지말고 스몰사이즈 시켜야겠다.
(다음에 또 올 수 있을까 ㅠ)
동행이 주문한 카이센동 (5,610엔)
여기도 약간의 성게알이 올라와있고
연어알, 연어, 참치, 새우 등 각종 해산물 회가 올라가있다.
카이센동에 올라간 해산물도 하나하나 싱싱하고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음
특히 연어알은 신선하면 이렇게 맛있는거구나,,,
2인 이상 간다면
성게알 덮밥과 카이센동을 같이 시키길 권한다.
왜냐면 성게알 덮밥 시킨 사람이 카이센동 좀 빼앗아 먹어야하거든ㅋㅋㅋㅋ
그리고 이번 여행 마지막으로 즐기는 맥주 한 잔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삿포로에서 먹은 생맥중에 제일 비쌌던 건 기억한다.
사르르 녹는 우니 한 입 먹고
생맥으로 입 한번 개운하게 헹구고..
달큰한 새우 한점 먹고
또 헹구고...
끝이 나 버린 맥주 여행 ㅠ
우리는 단품으로 먹었지만
다른 테이블에서는 코스요리로도 맛보고 있었는데
코스는 8,800엔부터 시작하고 2일전에는 예약을 해야한다.
(점심 코스는 좀 더 저렴한 것도 있음)
코스에 2,200엔을 추가하면 2시간동안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고하니
자신 있는 분들은 추천
저는 배가 크지는 않아서 한 잔으로 족했습니다.
영업정보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30,
라스트오더 점심 13:45, 저녁 20:45)
*연말 연시 휴무 12/31~1/4
주소
일본 〒060-0003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3 Jonishi, 4 Chome−1-1
日本生命札幌ビル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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