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

영종도 물회 맛집 - 선녀풍

워니-주니 2024. 4. 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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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에서 체크 아웃하고
황생가 칼국수를 갈까~하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체인보다는 동네 맛집을 가보기로 결정하고
인근 물회 전문점 선녀풍을 찾았다.


가게 앞 뒤로 주차장이 있으나
식당 크기에 비해서는 협소한 편



평일이고 이른 점심이라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는데
주말에는 꽤 많이 기다려야한단다.
여러 알림 메시지(전광판, 대기표…)를 보니 주말의 치열한 웨이팅이 그려진다.

+ 요즘(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
해삼이 안잡혀 다른 생선으로 보충해준다는 안내도 있었다.


메뉴는 여럿 있지만
모듬회 먹는 사람은 보지 못했고
주로 물회+전복죽 구성이었다.
일행 많은 테이블은 더러 해물파전도 시키는 듯


원산지 표지판인데 낙지와 오징어를 빼고는 모두 국내산.
물회에 주로 들어가는 회는 숭어 또는 광어인가보다.


기본찬 먼저 세팅
특별한 건 없는데 깍두기가 맛있음

선녀물회 1인분과 전복죽 1인분을 주문했다.



양 많기로 소문난 물회 1인분 등장 ㅎㅎ
동산처럼 쌓여있는 회
소면도 네덩이나 주네욤
광어는 없는거 같고 전부 숭어인거 같다.
황제가 아니라 다른 해산물은 없지만
많아요. 아니 그냥 회가 많아요…


일단 섞어섞어~~

흙맛이 난다는 리뷰도 꽤 있어서 고민하다 왔는데
양념이 워낙 강한 음식인지라
맛과 향에 예민한 편인데도 흙맛, 흙내는 느끼지 못했다.



전복죽도 등장!
못해도 1.5인분은 되는 양

물회 남은 것은 포장이 안되고
전복죽 남은 것은 포장이 된다고해서
물회를 집중 공략하고 전복죽은 깨끗이 덜어먹고
나머지는 포장해왔다.

양에 압도당했지만 맛도 있었다.
전복 살이 많지는 않지만
내장이 많이들어가 진하고
본죽 전복죽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맛!


추운 겨울이었지만 이한치한 하는 느낌으로 맛있게 먹고온 선녀풍 물회
자극적이지만 입에 잘 맞아 국물을 꽤나 마셨는데도 물 켜는 것 없이 깔끔했다.
한적한 영종도에서 2호점까지 내는데는 이유가 있다!




가게정보

영업시간
수~일 11:00 ~ 21:00
(매주 월, 화 정기휴무)
*2호점은 수, 목 휴무

주소
인천 중구 용유서로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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