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

성심당 망고시루 도전기(2024년 4월 평일 기준, 뚜벅이 케이크 보관 꿀팁)

워니-주니 2024. 4. 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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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어느 평일, 요즘 꽂힌 문구점이 대전에 있어서 대전에 가려던 참에
마침 성심당에서 망고시루를 출시한다고 해서 두근 두근 하며 대전에 갔다.

 
망고시루 출시 초기라 지점 별로 출시일이 달라서 실패가 없는 본점으로 이동.
그런데 본점 케이크는 바로 옆에 있는 케이크 부티크로 가야한다고,,,  앞에 대기하던 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월요일 오후 2시 기준 본점 인근 케이크 부띠끄에는 웨이팅이 없었다.

 

케이크 부티크에서 망고시루 영접,,
하 이걸 어떻게 안 사나요.
1호라고는 하지만 위로 높은 형태라 1.5호 이상은 되는 것 같다.
 

 
 
곧 시즌 종료된다는 딸기 시루도 있고 다른 케이크들도 있는데 하나같이 가격이 착하다.
2호 생크림 케이크가 31,000원, 프레지에가 38,000원... 
시루 류가 아닌 일반 케이크들은 대부분 1호가 3만원을 넘지 않는다.
 

 
하지만 의외로 미니 딸기 시루 가격은 띠용했던 편
작은 컵케이크인데 하나에 9,000원이다.
딸기 시루 못 먹어봤으니 함 사볼까 하다가 망고시루 1호 산걸로 만족하기로,,!
 
비싸지만, 혼자서 케이크를 먹기 어렵거나 케이크 즐기지 않는 집에서는 요렇게 작은 걸로 그 유명하다는 딸기시루 맛도 보고
기분내기도 좋을것 같긴하다.
 
하지만 나는 만족 못 해.
망고시루 하나 포장!
 
 

 
포장 기다리면서 케이크 부띠끄에 있는 빵들 구경~
조각 케이크와 타르트 위주로 있었고 선물로 마들렌도 많이 사가는 것 같았다.
(나중에 친구가 성심당은 마들렌이 찐인데 그걸 안사왔다고 구박했다 ㅠㅠ)
 
 


 
망고시루 후기

집에 오는 길에 쏟아서 이모양입니다 ㅎ


 
둘이 사는 집이라 열심히 케이크를 먹고있다.
4일째.. 케이크는 거의 사라져 가고 있고 
나는 또 대전에 가고싶다.
 
구매 전에 직원이 새콤한 망고가 섞여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오히려 이 새콤한 망고들이 있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망고, 생크림의 무게감을 잘 잡아주었다.
 
케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정말 이건 너무 달콤 포근 새콤해서 또 다시 대전 방문을 계획하게 하는 맛이다.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케이크 보관 팁 (!)
 
일단 성심당에서 아이스팩을 추가한다. 
소요시간 물어보고 포장해줌.(우리는 700원 들었음)
2시 반에 포장해서 9시에 열었는데 아직도 냉기가 있어 크림도 무너지지 않았다. 
 
중앙로역 지하상가에 유료 물품보관함(네이버 지도에 상상물품보관소 검색)이 있다.
소형함 기준으로 가격은 3시간 3천원, 6시간 6천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성심당에서 도보 5분거리로 가깝다.
 
왜때문에 다음지도에는 안나오는지 모르겠지만 ㅠ 
4번출구 쪽으로 들어가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참고로 소형함에는 망고시루 1상자와 성심당 빵봉지 2개가 넉넉하게 들어간다.
 

 
여기에 소중한 빵들 안전하게 보관하고 인근 소품샵(프렐류드)나
택시타고 이응노미술관과 한밭수목원에 다녀오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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