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

광교 맛집 - 이나경등심 샤브칼국수 광교점

워니-주니 2024. 4. 29. 15:14
반응형

 
 
여름이 금방이라도 올 것 같은 4월의 주말
이열치열(?)을 위해 광교 중흥 상가 지하 2층에 있는 이나경등심 샤브칼국수에 들렀다.
이나경 부대찌개의 이나경님은 아니곘지 ㅎㅎㅎ
 
 
이나경 샤브 칼국수는 2년전쯤 방문하고 두번째 방문인데
이제는 중흥 상가 빈자리들이 제법 찬 모습이었다.
안그래도 주차장에서 찾아가기 어려운데 더 찾기 어려워졌달까.. 
다행히도 대형 키즈 카페가 근처에 있으니 키즈 카페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샤브손칼국수(15,000원) 2인분 주문
메뉴에 칼제비도 있고 미나리 삼겹살도 있는데 사진에서 짤렸다.;

대부분 손님들이 샤브 손칼국수나 미나리 삼겹살을 먹고 있었다.
미나리 삼겹살은 삼겹살 180g에 15,000원이었으니 가격도 적당한듯

 

 

 

육수와 채소, 버섯들이 들어가 있는 냄비가 먼저 나왔다.

익으면 곧 쪼그라들을 채소의 양이지만 일단 매우 푸짐해서 맘에 들었음.

 

아 육수는 빨간것과 하얀것이 있는데

우리는 무조건 빨간거!! 

하얀거 먹고싶으면 곰탕집이나 가라 (취존)

 

 

 

칼국수 집에 오는 이유는 팔할이 이 겉절이가 아닐까


작은 항아리 그릇에 나와 접시에 덜어먹는데

계속 덜어먹다가 항아리 하나 다 비움 ㅎ

존맛이에여 매콤하고 칼칼한데 배추의 단맛도 스윽 얹어져서 존맛

 

 

 

 

 

뒤이어 나온 고기와 칼국수, 그리고 볶음밥까지

샤브샤브는 탄단지가 완벽한 음식이 아닐까.

물론 적당한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서는 칼국수와 볶음밥 둘 중 택일을 해야하지만..

그냥 둘다 먹는다.

사람이 그렇게 철저하면 정 없음

 

 

 

국물이 팔팔 끓으면 고기를 한점씩 넣어 빠르게 건져먹기

 

예전엔 이게 귀찮아서 

뭐먹을래? 하면 난 샤브샤브 빼고였는데 

바보같은 그때의 나,,,

얼마나 맛잇따구

 


고기&채소 싹쓸이 후 칼국수면 투하

 

여기서 소신발언 하나 하자면 난 샤브샤브에 있는 칼국수 면 안좋아한다.

국물이 탁해지는게 싫고 익기까지 은근히 오래걸리는데 라면 보다 맛없음

하지만 빠지면 또 아쉬운 계륵 같은 놈이라 후룹후룹 먹게된다.

 

 


 
칼국수까지 다 먹고 나면 직원에게 밥 볶아달라고 한다.

국물을 거의 다 따라내고

처음에 나왔던 볶음밥을 냄비와 같이 주방으로 가져가신다.

(그럼 왜,, 볶음밥을 주신거지,,,)

 

그리고 나서 몇 분 기다리면 계란 마니마니 비주얼을 갖춘 이런 볶음밥이 나온다.

볶음밥을 어찌나 예술로 볶아주시던지

기름 낭낭하게 튀겨지듯 볶아진 밥

주방에서 센불로 파팍 볶으신것 같다.

 

볶음밥까지 다 먹고 나면 배를 통통 두드리며 호수공원을 조금 걷다가 집에 가면 된다.

갓벽 루틴 추천

 

 

 


가게정보

 

영업시간

매일 10:30 ~21:00

 

주소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277 중흥어뮤즈상가 지하 2층 51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