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아브뉴프랑 맛집 - 붓처스컷

기념일을 맞아 스테이크를 먹으러 판교 부처스컷에 방문했다.

입구부터 크리스마스 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주말 점심시간에 오니 매장이 거의 만석
다행히 예약을 했지만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은 웨이팅을 해야하는 것 같았다.

 

메뉴판
매장 밖에는 런치 메뉴 말고 다른 메뉴들도 있긴하지만
자리에 앉으니 런치 메뉴판과 주류 메뉴판만 있었다.

우리가 받은 런치메뉴판
여기에서도 스테이크를 제외하고는
버거류와 함박스테이크, 랍스터 링귀니만 가능하다고 한다…

지난 방문 때는 저녁이어서 원래 런치는 이렇게 제한되는건지, 주말 또는 연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예약할때 안내 문구가 있었다면 다른 음식점을 생각해 볼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쉽다.

어쩌겠나 온김에 맛있게 먹어야지

우리가 주문한 메뉴

• 어니언스프
• 프라임 립아이 300g
• 부처스컷 베이컨 치즈버거

 

식전빵

넉넉한 버터와 함께 따끈한 식전빵이 나왔다.
엑스자 표시된 빵은 포슬하니 평범한 브리오슈 같았고
슈처럼 생긴 빵이 특이하고 맛있었다.

슈크림을 머금고 있을 것 같이 생겨서
안은 보드라운 빵 반죽인데
황치즈 맛이났다.

둘 다 기름기가 있어서 버터는 많이 발라먹지는 않았다.

어니언 스프

작년 프랑스 여행에서도 못 먹어본 어니언스프를 부처스컷에서 시켜봤다.
달큰하면서도 눅진한 양파의 깊은 맛이 느껴졌다.
나의 픽은 아니었지만 의외로 맛있게 느껴져서 레시피를 찾아봤다.
다음에 집에서 해 먹어야지

립아이(등심)는 미디움레어로 주문

겉바속촉에 너무 짜거나 느끼하지 않았다.
약간 질긴 부분이 있긴했지만 아주 맛있게 먹었다.

울며겨자먹기로 시킨 햄버거인데
되게 맛있었다.
맛있어야할 가격이긴 하다.
육즙 가득한 패티에 신선한 재료들이 감칠맛있었다.
그런데 먹기가 너무 불편하고 소스가 넘 강해서
먹고 난 후 손을 씻었는데도 향이 남아있을 정도였다 ㅋㅋ
무튼 기대도 않았는데 맛있는 햄버거 먹어서 나쁘지 않았다.
감자튀김은 얇은 편이라 나는 좋았는데 일행은 평범하다고 했다.

---

전반적으로 음식은 맛있었으나
준비되지 않은 메뉴가 많아 선택권이 적어 아쉽다.
(흔한 무알콜 칵테일인 모히또도 준비가 되지 않아 콜라를 마셔야했다…)
또 점심시간인만큼 사람이 많아 주변이 어수선하기도 해서 다시 오게된다면 점심시간은 피할 것 같다.

---

가게정보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쉬는시간 15:00 ~ 17:00)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177번길 25 호반써밋플레이스 아브뉴프랑 2층
(감성타코와 아티제2층 사이)

 

특이사항
주차3시간 무료

 

---

판교의 다른 맛집이 궁금하다면 ↓ ↓ ↓

 

판교 테크윈타워 맛집 - 오리지널팬케이크하우스(OPH)

 

판교 아브뉴프랑 맛집 - 덕후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