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

분당 맛집 - 윤밀원

워니-주니 2023. 12. 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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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윤밀원에 다녀온 따끈한 후기!




토요일 점심
분당 거주 가족들과 윤밀원에 가기로 했는데
그 주에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와버렸다…


왜 갑자기 분당까지 오냐고ㅠ
마음이 급해진 가족들은 11시부터 도착해서 웨이팅
6번을 받을 수 있었다.




11:30부터 원격 줄서기가 가능하지만
미리 도착한 사람은 11:30전에도 바로 웨이팅 등록을 할 수 있다.

11:20분경 33팀이 등록되어있었음 ㅎㅎ




11:30분이 되고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족발집 특유의 기름짐이나 배인 냄새 없이 깔끔한 식당이다.


메뉴는 간단
족발과
평양냉면
비빔막국수
칼국수 주문

성인 다섯명이 딱 맞았다.



밑반찬

레몬이 들어간 하얀 무생채와 얼갈이 김치가 눈에 띄게 맛있는 집이다.
나머지 양념들은 무난한데
가운데 고추기름에 다진마늘과 참깨가 가득 들어있는 소스가 족발과 매우 잘 어울린다.


족발 등장~

고기가 깔끔하다.
잡내가 없는 건 기본이고 잡내를 잡기위한 향신료 냄새도 없다 ㅋㅋㅋ 신선한 족발을 쓰는 듯
워낙 장사가 잘 되니.. 신선하겠지

고기도 흩어지는 것 없이 잘 붙어있다.
삶기도 적당해서 딱딱하거나 넘 무르지도 않았다.
그야말로 족발의 정석

부추와 김치, 각종 반찬들과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도 잡히고 여러 반찬들과의 궁합도 맛볼 수 있다.


칼국수

대접에 나오는 칼국수 한 그릇
고추 다대기도 함께 주는데 매운 걸 못먹는 사람이 많아 그냥 먹었다. 사진 상에는 잘 안 보이지만 고기가 한 주먹정도 들어가 있다.

좀 더 맑은 국물을 먹고싶으면 고기를 풀지 않고 먼저 국물을 뜨면 된다!
족발과 칼국수의 조합은 이곳에서 처음이지만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고기 육수인데 담백한 편이어서 잘 어울리기까지 했음

갈때마다 시키는 메뉴다.


비빔막국수

막국수 위에도 고기가 한주먹이다ㅋㅋㅋㅋ
걍 고기비빔국수로 이름 바꿔도 될듯여
그냥 비빔이라고하는게 겸손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고기가 많아서 국수 한 그릇으로도 든든한 한끼가 된다.

강렬한 색에 비해서 맛은 비교적 슴슴한 편이다.

칼국수와 비빔막국수에 올라가는 고기는 소고기장조림에 사용하는 양지인 것 같은데 잘게 찢어져있어 국수에 잘 풀리고 질기지않다.


평양냉면

웬만한 평양냉면집에 뒤지지 않는데 가격은 평냉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평냉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명한 평냉집은 몇 번 가본 입장에서 보면
육향이 그리 세지 않은 무난한 육수
압도적인 양의 편육
그리고 같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 반찬들도 있어

여기서 처음 평냉을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평냉 좋아하는 일행도 맛있게 먹음.



원래도 유명한 가게인데
오늘을 끝으로 한동안 못올지도 모른다ㅎㅎ

포장도 가능하긴 한데…
족발과 같이 먹는 식사 메뉴들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가게정보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쉬는시간 15:30 ~ 17:00, 마지막 주문 21:00)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154 1층



주차
사실상 불가
(인근 정자동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도보 5분거리)

웨이팅 팁

11:30 이후부터는 테이블링 원격줄서기 가능
내 순사 앞에 1팀이 남기 전까지 가게 앞에 도착해
대기확정코드 입력하기를 반드시 해야합니다.

*현장 줄서기는 11:30전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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