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케이크 - 윈제과점(요한 케이크, 높은음자리표 케이크)

어린시절 여기 빵과 케이크를 맛있게 먹었다는 일행과 함께 추억이 깃든 케익하우스 윈에 다녀왔다.

분당에도 지점이 있었지만 이제는 청담에만 있는 케익하우스 윈.  LA에도 지점이 하나 더 있다고는 한다.
청담점은 청담역 8번출구 에서 가깝다.
(청담동성당 맞은편)

추억 여행 속 장소인만큼 간판에서 세월이 느껴진다.
당연히 주차 안되겠지하고 차 두고 왔는데 가게 앞 두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하다.

깔끔하고 정갈한 매장

쇼케이스에는 케이크들이 있고 가운데 일반 빵들도 종류가 상당히 많다. 작지 않은 매대를 다양한 빵들이 가득 채우고있다. 정면에 보이는 냉장고에는 모나카들이 종류별로 한가득있고 샌드위치,샐러드도 있다.

식빵, 팥빵, 소보로 빵등 이름도 생김새도 익숙한 빵들이다. 90년대 제과점 온것같음..(가격은 아님)

우리 통팥빵과 크림치즈가 들어간 빵을 사왔는데
단팥빵 좋아하는 가족이 바로 떠오르는 맛이었다. 나도 꽤나 좋아하는 단팥빵인데 흔한 빵이지만 확실히 맛있었다. 뭐가 그렇게 맛있었냐고한다면 특별히 모르겠음..
기본에 굉장히 충실한 빵이다.

크로와상, 바게뜨같은 식사빵도 있고 도너츠나 고로케 같은 튀김류 빵도 있다. 저 케익 도너츠는 우리 엄마가 옛날에 집에서 만들어준 생 도너츠 모양이라 정겹다  ㅋㅋㅋ

과자세트도 여러가지 구성이 있는 걸 보니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사무실 등 선물용으로 참 좋을 듯
생과자와 구운 과자 의 차이점이 뭔지 잘 모르겠네

케이크하우스에 왔으니까 케이크를 먹어줘야지
일반 빵들은 포장하고 케이크 두조각을 주문했다.

요건 어렸을 때부터 종종 먹었다는 요한 케이크

모차르트 케이크나 높은음자리 케이크 등으로도 불리는요한 케이크는 여러겹의 시트에 밀크 초콜릿이 발려있는 아주 달콤한 케이크다.

겹겹이 얇은 시트를 쌓고 그 사이에 또 밀크초콜릿을 한겹한겹 발라야해서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케이크라 그런지 가격대가 있었다.

조각 케이크를 먹어 보니 그냥달지 만은 않고 밀크초콜릿에서 캬라멜 의 풍미도 느껴지는 것 같았다.

우리가 주문한 케이크

쇼콜라 트루와 한조각과 요한 케이크 한조각
쇼콜라 트루와 어릴 때부터 내가 좋아하던 케이크.
디자인만 알고 있었는데 요즘 파는 곳이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여기에 있었다. 이미지만 기억하고 있어서 정확한 이름도 여기 와서 알았다.

쇼콜라 트루와는 초코 시트 의 생크림을 샌딩 하고 그 위에 생 초콜릿을 갈아 올린 그야말로 달콤 달콤 부드러운 케이크.

어쩌다 보니 케이크 두 개를 다 초코 맛으로 시켜서 엄청나게 달긴 했지만 엄청나게 맛있었다.
같이 주문해 먹은 커피도 케이크와 잘 어울렸음.

아쉽게도 집에 와서 먹은 빵 사진은 없다.
사진도 찍을겸 조만간 청담에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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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08:00 ~ 22:00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로 719 경덕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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