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

용인 기흥 맛집 - 황금오리

워니-주니 2023. 12. 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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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마지막 가족모임은 눈이 펑펑 내리던 30일의 저녁이었다.
 
용인시 기흥구에서도 한참 산골에 있는 지곡동.
이미 어른들은 몇 번이나 가보셨던 곳인데, 우리는 처음 방문해본다.
 
예약은 안된나 테이블링으로 원격줄서기는 가능하다고 해서 
출발 전부터 원격 줄서기를 시도해보았으나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웨이팅 하는 사람이 없어 그냥 들어갔다 ㅋㅋㅋ
(원격줄서기는 현장 대기 2팀 이상이 있어야 사용 가능한 기능)
 

기흥 지곡동 황금오리 용인 맛집

 
 
산골의 허름해 보이는 식당에 방문
대체 이 산골목에는 어떻게 알고들 이렇게 찾아오는 것일까 ㅋㅋㅋ
 
눈이 많이 온덕인지 주말에는 매우 붐빈다는 리뷰가 무색하게
쉽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도착시간 토요일 오후 5시)
 

기흥 지곡동 황금오리 용인 맛집

 
 
돌판의 한 면을 제외한 3개의 면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되는데 
마치 예능프로그램에서 보는 구도 같았다.
 
대형 돌판이 뜨끈하게 데워져있음.
(손 댄 것이 아닙니다. 손 대면 뜨거움. 어린이들은 따라하지 마세요. 어른도요.)
 
 

기흥 지곡동 황금오리 용인 맛집

 
 
성이 5인 기준으로 오리한마리 + 반마리 주문
오리도 많은데 버섯이랑 감자도 많이 준다.
양이 많아 보였는데 익으면 부피가 조금은 줄어들어서 다섯이 먹기에 딱 좋았다.
 
대신 둘이 올때는 한마리를 시켜야하는데 양이 좀 많을 것 같음.
 

기흥 지곡동 황금오리 용인 맛집

 
반찬은 간단한 오이절임과 쌈무, 김치와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상추
반찬은 모두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상추를 세번이나 더 갖다먹음ㅋㅋㅋ
 

기흥 지곡동 황금오리 용인 맛집

 
 
따듯한 돌판이지만 불판에서 굽는것보다는 천천히 익는다. 양이 많기도 하고.
다 익기까지 8분 정도는 걸린듯. 
그 사이에 셀프코너에 있는 시래기 국도 가져다 먹고 싱싱한 아삭이 고추도 먹으면서 기다리면 된다.
 
오리고기가 다 익으면 마지막에 부추를 섞어주는데 이 때부터 먹으면 된다.
 
돌판의 기운 부분을 타고 오리기름이 내려오기 때문에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같이 익힌 채소들과의 궁합이 매우 좋음.
 

기흥 지곡동 황금오리 용인 맛집기흥 지곡동 황금오리 용인 맛집

 
 
후기를 보면 다들 극찬하던 누룽지 볶음밥.
밥 3개에 치즈는 하나만 추가해서 먹었는데 흠 내입맛에는 그냥 평범했다.
 
돌판을 한번 다 닦아내고 그 위에 채소볶음밥을 조금씩 깔고 눌러서 긁어주는 방식인데
걍 오리기름에 김치랑 김가루 넣고 볶는게 좀 더 내 스타일..
 

기흥 지곡동 황금오리 용인 맛집

 
그래도 슥슥 긁어서 요렇게 특이한 비주얼로 주니 먹어볼만하다.
 
 
고기 맛있게 먹고 근처에 써니 포레스트라는 카페에 갔다.
사진이 없어서 자세한 리뷰는 못 적지만 근처 카페들(19시 영업종료)에 비해 늦게까지 영업(21시)해서 저녁먹고 가기 좋았음.
디저트류는 사입하는것 같았고 커피와 음료가 괜찮았다. 가격도 산골치고는 평범한 가격.
 
근처에는 물레방아라는 음식점도 있었는데 누룽지백숙을 파는 곳이다.
이곳도 늘 차로 붐빈다고하니 다음에는 물레방아도 가보기로 함ㅎㅎ
 


 
가게정보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평일 쉬는시간 15:00~17:00, 주말 쉬는 시간 없음)
(1/2 화 휴무)
 
 
주소
용인시 기흥구 지삼로250번길 12 
 
 
특이사항
주차 넓음
대기공간 있음
테이블링 원격줄서기 가능
유아의자 있음
트램펄린(방방)있음 (8세 이상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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