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 맛집 - 회무침 전문점 (포장 추천)

병점역의 오래된 터줏대감 회무침 전문점에서 회무침을 포장해왔다.

겨울이면 길게 줄을 서기도 하는 가게 앞

여러 제약이 많은 가게…
홀이 좁아서 포장이 맘이 편하다.

4:30에 전화로 포장 예약 완료~
6시와 6시30분 중에 선택해서 가지러 가면 된다.

메뉴는 회무침 하나뿐
깻잎과 쫄면 모두 기본으로 나오는 양이 많아서 굳이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여섯시 정각에 픽업하러 갔는데도 이미 소주를 두세병씩 비우고있는 사람들로 홀이 꽉 찼다.

회무침에 매운탕에 미역국까지 묵직하게 든 봉투를 들고 기쁜 맘으로 집으로 귀가~~

집에와서 포장을 풀어보니
빨간 양념에 맛있게 무쳐진 회무침과 쫄면이 보인다.

배고픈 맘에 정신 없이 먹어도 쉬이 줄지 않는 양
몇 년 전에 비해 회의 비중이 좀 줄은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우수한 수준

같이 비벼주는 쫄면도 후루룹 잘 넘어간다.
요녀석도 별미임
(참고로 쫄면을 추가하면 꼭 후회를 했다. 주는 양만 적당히 먹자ㅋㅋ)

꼭찌 따서 날치알올리고 쌈장넣어 차곡차곡 올라가있는 깻잎들 ㅋㅋㅋ 이것만 봐도 왜 포장 마감이 빨리되는 지 알겠다.. 이걸 사장님 부부 두분이서 어케 다 하시는거지

우럭 머리가 두개나 들어가있는 칼칼한 매운탕안에는 수제비 사리도 조금 들어있다.
배가 부르지 않다면 라면 사리나 밥을 곁들여 먹어도 좋은데 이미 회무침 먹으면 배 빵빵

아부지랑 같이 먹으면 아빠는 회무침보다 이 매운탕을 더 맘에 들어하셨다.

들깨 미역국은 결국 다음날로 패스…
이렇게 국 대접에 네그릇이나 나와서 다음 날까지 든든하게 먹었다.

2~3인에 45,000원으로 언뜻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음식을 받아보면 느껴지는 푸짐함 그리고 감칠맛에 다음번엔 언제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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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정보

영업시간
월~토 17:00~24:00

(일요일 휴무)

주소
경기 화성시 병점3로 39

특이사항
주차 불가 (동부출장소에 주차, 유료)
화성시 지역화폐 사용 가능

포장 예약은 4:30부터, 031-237-8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