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

평택 맛집 - 라 살루드 험프리점(미군부대, 수제버거)

워니-주니 2023. 9. 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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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정육왕 유튜브에 평택 미군기지 근처 바베큐가 제대로라고 나와서 가족들과 나들이 겸 다녀온 후기~
 

라살루드 험프리 표지판


미군기지가 있는 팽성읍으로 달려달려왔다.
일요일 저녁 5시30분. 웨이팅 없이 주차장도 한적하다.

라살루드 험프리 외관

미국 느낌 그 잡채(미국 가본적 없음 허언 ㅎ)

라살루드 험프리 메뉴라살루드 험프리 메뉴


메뉴
가격은 달러로 표시되어있지만 원화로 생각하면 된다.
$9.5 -> ₩9,500

라살루드 험프리 매장내부


큼직큼직한 테이블이 있고 티비로 야구 중계프로그램을 틀어놨다.  사진상 오른쪽 노란 곳에서 아이들이 방방 뛰고 놀고있다.

테이블마다 키친타월과 손소독제 그리고
케챱, 머스타드, 핫소스, 스리라차소스가 대용량으로 있어 편했다.

라살루드 험프리 카운터


카운터 모습
메뉴판 받아서 자리잡고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된다. 선결제해야하고 팁박스는 있지만 팁 안줘도 눈치는 주지 않는다.
탄산음료 시킬 경우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다.(병음료 제외)


우리는 5명이 가서
올미트플래터
베이컨치즈버거
하와이안버거
더블버거 세트
바닐라쉐이크
소다 3잔을 주문했다.

라살루드 험프리 올미트플래터

올 미트 플래터 (85,000원)
시계방향 순으로 닭, 풀드포크, 브리스킷, 등갈비, 소시지이고 가운데는 코울슬로와 피클이 있다.

아 그리고 바베큐 소스를 500ml 정도 되는통에 가져다 준다. ㅋㅋㅋㅋ

기대도 안했던 닭고기의 선전.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큰 닭인데 질긴 곳이 하나도 없고 거의 결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다. 간도 잘 되어있음

풀드 포크는 그냥 장조림 고기 맛있게 찢어놓은 맛ㅋㅋ잘게 찢어져있어 미니번에 끼워먹기 좋다. 서브웨이 풀드포크와는 절대 비교 불가고 일행 중 한명은 이게 젤 맛있었다고 한다. 우리 테이블에서 제일 먼저 사라진 고기

브리스킷.. 양지 부위라고 하는데 젤 기대하고 왔는데 큰 특색이 없었다. 고기가 그닥 따뜻하지 않아서 그랬던 걸까?
 
은 질기지 않고 고기가 사르르 떨어짐. 굽기도 좋고 양념도 적당하다. 아웃백가면 립에 소스떡칠해서 금방 질려버리는데 여긴 소스를 따로 주니 취향 껏 찍어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대망의 소시지,, 미국식 소시지는 얼마나 짜고 기름질까 기대반 두려움 반이었는데 소시지는 짜지 않았고, 기름지지도 않았다. 내가 생각했던 소시지와 완전 반대의 맛. 담백함을 넘어서 퍽퍽하기까지 했는데 마치 비지를 꽉꽉 뭉쳐만든것 같았다. 나는 퍽퍽한거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제일 늦게까지 남아있었다.

 

라살루드 험프리 올미트플래터


올 미트 플래터에 곁들여나오는 미니번+사이드들

미니번은 라살루드에서 직접 구운 빵이라고 한다.
고기와 코울슬로, 바베큐 소스를 넣어먹으니 미니 햄버거같았다. 빵이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아서 고기와의 조합이 좋았다.

사이드는 맥앤치즈, 매시드 포테이토, 빈, 프렌치 프라이인데 내 기준 맥앤치즈 > 빈 > 프렌치프라이 >>> 매시드포테이토였다.

추천은 맥앤치즈와 프렌치프라이.
(사유:빈은 원래 내가 좋아해서 객관성이 떨어짐)


올미트 플래터의 전반적인 평은..
한 번쯤은 시켜먹어 볼만 하다.
하지만 가격대비 양이 적다. 주문했을때 성인 4명이 먹을 양이라고 했는데,
잘먹는 사람 기준으로는 미니번 제외하고 2명이 먹을 수 도 있음. 고기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다음에 방문하면 풀드포크와 치킨 바비큐 정도만 시키고 나머지는 햄버거 먹을듯 ㅎ
 


버거류 리뷰
 

라살루드 험프리 베이컨치즈버거

베이컨 치즈 버거 단품 (11,500원)
 
양파와 토마토 색좀 보세요.
육즙이 가득하고 짭짤한 패티와 싱싱한 양파, 토마토가 넘 잘 어울림 ㅠㅠ 
파이브가이즈, 쉑쉑, 브루클린조인트 다 먹어봤지만 여기가 나에게 원탑입니다.
 

라살루드 험프리 하와이안 버거

하와이안 버거 단품 (12,500원)
 
요건 베이컨 치즈버거에다가 베이컨을 빼고 파인애플이 들어가서 좀 더 가볍고 상큼한 느낌.

왠지 파인애플 때문에 소화도 잘 될 것 같음ㅋㅋ

파인애플의 존재감이 꽤 커서 파인애플 극혐러만 아니면 괜찮은 메뉴
 

라살루드 험프리 더블 버거


더블 버거 세트 (16,000원)

이름답게 패티가 두개 들어가고 치즈와 소스 정도만 있는 찐 미국버거.. 첫 입은 매우 맛있지만 내 입맛에는 조금 많이 느끼했다. 임팩트가 젤 컸던 버거! 지금도 제일 생각나는 버거다..

 

사진은 없지만 바닐라 밀크 셰이크 (7,000원) 매우 맛있습니다. 점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느끼함 없이 쭉쭉 시원하게 잘 들어가요. 

아 근데 밀크 셰이크 왤케 비싸,,, ㅠ 다음엔 땅콩맛 먹어볼것임.

 

 


총평

 

바베큐도 맛있지만 햄버거가 찐!

햄버거가 아주 크고 이러지도 않는데 햄버거 먹자마자 갑자기 급 배불러졌어요. 아마도 패티가 두꺼워서가 아닐까라고 추측해 봅니당.

 

다녀온지 얼마 안됐는데 멀지만 않으면 또 가고싶네요 ㅠ

매우 추천입니다. 

식사 후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내리문화공원에서 산책해도 좋아요~

 

 

라살루드 험프리 주차장


영업정보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마지막 주문 21:00)

 

주소

경기 평택시 팽성읍 안정순환로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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