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맛집 - 좋은 소식(회덮밥)

 

오늘은 정말 좋은소식을 듣고 왔다.

영통, 아니 수원 회덮밥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영통의 '좋은소식'이 확장오픈한 것.

 

영통 좋은소식은 신선한 횟감을 두툼하게 썰어 내는 회덮밥 전문점으로

매장이 협소하고 영업시간도 길지 않아 예약이 무척 어려워 포장만 겨우 해다 먹던 집이다.

 

워낙 방문이 어려워 한동안은 들르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영통 갈 일이 있어 전화해보니 예약이 가능하다고!

심지어 토요일 점심이었는데!!

 

그래서 내비 찍고 바로 출동했다.

 

 

호오 ~

입구부터 큼지막하게 바뀌었다.

2층으로 올라오면 세면대가 있어 식사전에 가볍게 손을 닦을 수 있다.  

 

 

그리고 대망의 홀 !! 

오픈 주방과 넓은 다찌석도 있고

 

 

이런 대형 테이블에 4인 테이블도 3개가 추가 배치되어있다.

매우 넉넉한 공간!

 

이른 점심에 가서 사람이 없을 때 찍을 수 있었다.

 

주문은 입구 쪽 키오스크에서 완료.

 

우리는 

 

우니사케동(연어+성게 220g 정도)

연어없는시로미동(참돔,광어 235g 정도)

혼마구로동(참치 200g 정도) 

 

이러게 세 개 메뉴를 주문했다,

 

가격은 싯가라고 되어있지만

내가 갔을때 기준으로

우니사케동 29,000원

시로미동 36,000원

혼마구로동 35,000원이었다. 

 

 

 

원하는 컵을 골라 따뜻한 물을 마시고 있으면

전식으로 누룽지가 나온다.

뭔데 귀여워 ㅋㅋ

 

 

 

 

순서대로 혼마구로동, 연어없는 시로미동, 우니사케동 하나씩 등장

밥이랑 같이 깔아놓으니 벌집같음

 

 

 

회의 두께감을 표현하기 위해 조금 더 가까이에서 찍어보았다.

근데 잘 안보이네 ㅎㅎ 암튼 매우 신선하고 두툼함~~  

 

 

 

혼마구로동 먼저 먹어봤다.

 

참치회는 왠지 특유의 그 쇠맛? 신맛이 느껴져서 잘 안먹는데

여기꺼는 정말 맛있다. 신선하고 부드러움. 색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혼마구로동에는 이렇게 참치 다진게 나오는데 밥에다 요렇게 얹어서 먹으면 또 다른 초밥을 먹는 느낌

 

 

연어없는 시로미동

 

시로미동이 뭔가 찾아봤더니 しろみ는 흰살 생선을 말한다고 한다.

흰살생선 좋아파라 광어, 참돔 넘 좋아하는데

광어지느러미 부분도 빠지지 않고 있어서 잘 먹었다.

 

그리고 회 접시 밑에 깔려있는 무와 옆에 곁들여있는 오이는 다 먹어도 된다고해서 

무도 다 먹었다. 

흰살생선과 먹을때보다 연어나 참치처럼 기름기 있는 생선과 더 잘 어울렸음.

 

 

 

마지막으로 사케우니동

 

연어만 있는 사케동도 메뉴에 있었지만 성게알도 맛보고 싶어서 사케우니동으로 결정! 

성게알은 참 좋아하는 식재료이지만

비싼 가격임에도 컨디션이나 그 종류에 따라 맛이 또 천차만별이라 

검증된 곳이 아니면 잘 안시키게 되는데...

 

이곳은 나에게 검증된 곳이니 시켰고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녹진함 + 약간의 단맛이 있는 성게알이어서 매우 만족

 

연어는 워낙 유명한 메뉴니 말할 것도 없다. 

걍 주문하셔도 됩니다. 무조건 맛있어요.

 

 

 

세개 메뉴를 시키니 10만원이나 하는 ㅋㅋ

회덮밥 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가심비 높은 식사였다.

 

한동안 회 안먹어도 되겠다고 생각하며 나왔지만

일주일도 안되어서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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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정보 

 

영업시간

 

일, 월, 화 휴뮤

 

주소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269번길 43 3층 302호

 

 

특이사항

 

수원시 지역화폐 사용 가능

주류 메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