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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온 박용우 다이어트 - 1단계(1~3일차) 기록

워니-주니 2024. 6. 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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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고,,
작년에 사둔 여름옷이 조금 작아진 것을 느끼면서 스트레스를 받던차..
유튜브 영상 하나를 건네받고 지난주에 시범삼아 1일 단식을 실천해보았다.

영상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건강하고 잘 먹다가 갑자기 단식을 해야 효과가 있다고. 

 

홧김에 시작해본 24시간 단식으로 뭔가 효과를 본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과식으로 인한 더부룩함 + 뭐 먹지?에 대한 고민(때로는 이게 즐거움이기도 하지만 독립이후로 매번 즐겁지 만은 않은 것이 사실)에서 해방되어 장과 머리가 편안했더랬다.

 

용기를 얻고 영상 정독후 바로 시작.
쇠뿔도 단김에 빼랬고, 여름옷을 또 살 순 없다! 
 
어제 저녁 마지막 만찬으로 에그누들 볶음면에 샐러드, 라라스윗 저당 초코바까지 야무지게 먹고

월요일도, 6/1도 아닌 애매한 5/31 금요일부터 시작했다.

 

 

문제의 그 영상~! 쉽게쉽게 말씀하셔서 왠지 쉬워보였다...ㅋㅋㅋ

 


 
[5/31 금, 1일차]


원칙: 아침, 점심, 오후간식, 저녁 모두 단백질 셰이크
실행: 아침 X, 점심, 오후간식, 저녁 단백질 셰이크 + 오후에 당근 1/3개, 플레인그릭요거트 52g


건강검진 날이라 아침을 거르고 올리브영에서 급하게 단백질 셰이크 구입.
검진 센터에서 준 두유와 함께 흡입. 건강검진하러 멀리 다녀온터라 피곤해서 집에와서 낮잠 좀 자고 5시 경 오후간식.
가족 식사로 카레 만들면서 당근 좀 먹고 오후 7시경 그릭 요거트와 마지막 셰이크 마심.
 

오후 간식 ~ 저녁 사이에 조금 허기가 졌고 씹을 것이 필요한거 말고는 크게 힘든게 없었다.
당연함 운동도 안하고 낮잠 자고 유튜브 보고 소설 책만 읽었다. 

 
 



[6/1 토, 2일차]
생각보다 수월했던 1일차를 마치고 2일차 시작
1일차 공복몸무게와 동일.

 

즉, 누적감량: 0
원칙: 아침, 점심, 오후간식, 저녁 모두 단백질 셰이크
실행: 아침, 점심, 오후간식, 저녁 단백질 셰이크 + 오후에 당근 69g, 플레인그릭요거트 50g

단백질 셰이크를 두유에 타 먹을때는 두유 사진을 꼭 같이 찍었다. 플레인 요거트를 먹어서 오후 간식으로 먹은 단백질 셰이크는 1 스푼만(바디101).


운동도 했다.
-랫풀다운 4세트
-암풀다운 4세트
-로우로우 3세트
-이두, 삼두 운동 각각 3세트
-사이클 30분, 걷기 1만보

저녁 식사(단백질셰이크)를 마치고 태국 여행 유튜브를 보는데 망고, 태국음식(주로 채소볶음) 너무 먹고싶었다.

내가 단백질파우더를 먹는다고 동거인에게도 단백질셰이크를 권할 수는 없어서 하루 한끼정도 요리를 해주고 있다. 나는 먹지 못하니 괴로울줄 알았는데 오히려 재료를 썰고 볶고 하는 과정이 위로가 된다.

요리도 식사의 한 부분이라더니 ㅎ 대신에 간은 못보기때문에 맛이어떤지 계속 캐묻게됨ㅋㅋㅋㅋ




[6/2 일, 3일차]

2일차에 열심히 움직인 덕분인지
1일차 공복몸무게에서 -1.5kg
누적감량: -1.5kg
원칙: 아침, 점심, 오후간식, 저녁 모두 단백질 셰이크
실행: 아침, 점심, 오후간식, 저녁 단백질 셰이크 + 오후에 당근 오이 각각 반 개, 모두부 200g 정도 (156g으로 재놓고 더 먹었다)


 
얼굴에 붓기는 빠진것 같고 얼굴의 홍조도 사라진 것 같다. 어제 생리 오후부터 생리 시작으로 몸은 오히려 좀 부은 느낌.

본가에 들러 점심을 셰이크로 대신한다고 하니 영양제 잘 챙겨먹으라 신신당부. 부모님 눈에는 살찐 나의 모습이 잘 안보이나봄 ㅎ 수박과 열무물김치 잔뜩 싸주셨는데 모두 동거인 몫으로…

어제 두부전문점에서 사둔 모두부로 두부김치를 만들면서 나도 좀 (많이) 먹었다. 간장은 아직 허용음식이 아니어서 그냥 삶아만 먹었는데 두부 자체가 간간해서 매우 맛있었음

생리통이 있어 운동은 못하고 누워있었다.
육식맨 성심당 방문 영상 보고 망고시루 먹고싶어서 앓는 중 ㅎㅎㅎ

내일 부터는 한끼지만 밥 먹을 수 있다. 만세!!

1단계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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