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하자마자 엄청난 고추 무더기가 반겨주는 곳. 사천음식 체인점인 시추안 하우스 삼성점에 방문했다. 우리는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왔지만 직장인들이 많은 동네여서 그런지 주말 점심에도 매장은 매우 한산했다. 홀에 우리 포함 세 테이블 뿐이여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음.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 조명을 받아 반짝이는 와인 잔들과 색색의 고량주 병들이 차분한 매장 분위기에 포인트를 더하고 있다. 가격대별 코스 메뉴도 준비되어있고 코스메뉴는 우리에게 익숙한 중국요리들로 구성되어있다. 4명 이상부터는 코스메뉴 주문시 룸 이용도 가능하니 회식이나 미팅때 잡으면 좋을 듯. 아, 중식을 좋아하는 집이라면 가족모임이나 상견례 자리로도 아주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3명이기도 하고 코스보다는 단품을 선호..

맛집의 옆집 방문 후기 더운 여름날이었지만 이열치열의 느낌으로 + 동대문 간 김에 닭한마리집을 찾았다. 원래 목적은 진옥화 닭한마리 였는데, 대기 줄이 길어보여 미련 없이 옆집 명동닭한마리 본점으로 이동. 공휴일 오후 1시 반 경 웨이팅 없이 들어갔다. 메뉴는 심플. 엄나무 닭한마리와 파 사리, 국수사리, 공기밥 주문. 둘이서 파사리, 국수사리만 먹어도 충분한데, 다이어트 중이라 국수류를 피하고 있어서 공기밥을 추가 주문했다. 패스트푸드처럼 바로 나온 닭한마리. 큰 양푼에 어느정도 익힌 상태로 나온다. 육수가 한 번 바글바글 끓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먹기좋게 닭을 잘라주신다. 닭을 자른 후에도 보글보글 더 익혀야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양념장을 만든다. 또다른 닭한마리 맛집인 종각 백부장집 닭한마리 집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