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여행 동안 먹고 이고지고 온 간식 후기를 써본다.
목포 식도락 여행에 하나의 즐거움을 더 해 보시길.
쑥굴레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쉬는시간 15:30 ~ 16:30)
주소 전남 목포시 영산로 59번길 43-1
나혼자산다 팜유 목포 편에서 제일 궁금했던 음식은 다름 아닌 쑥굴레였다.
이건 뭔가 예상이 가는 맛인거 같으면서도 정말 그런 맛일까 확인하고 싶은 궁금증이 있었음.
백성식당에서 점심먹고 바로 쑥굴레집으로 ㄱㄱ
쑥굴레말고도 분식집처럼 여러 메뉴를 판매하고있었다.
간식류는 2개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함. 우린 이미 밥을 먹고 온터라 걍 쑥굴레 2개 포장 주문.
매장에서는 떡볶이랑 드시는 분도 계시고 팥죽이나 다른 식사류를 드시는 분들도 있었다.
유달산에 올라가서 먹으려 했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 하산하고 먹는 쑥굴레
같이 넣어준 조청을 뿌려 먹는데 조청이 매우 묽은 편이다. 그래서 떡을 굴려굴려 먹음
요즘 날씨면 상온에 뒀다가 먹어도 될텐데 여름에는 잘 쉴것같다.
하나는 당일에 먹고 하나는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먹었는데 딱딱하니까 맛이 없었음.
전자렌지에 돌려도 된다고하네... 뭘 먹을때는.. 설명서를 잘 보자..
유달산 산행(?)을 끝내고 먹어보는 쑥굴레~
동부팥 고명을 손으로 투박하게 묻힌 한 입 크기의 쑥떡을 조청에 굴려먹는다.
조청이 매우 달아서 걍 조금씩 뿌려먹어도 좋을 것 같음
코롬방제괴점
매일 08:00 ~ 21:00
전남목포시 영산로75번길 7
씨엘비베이커리
매일 08:00 ~ 21:00
전남목포시 영산로75번길 14
국내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지역유명 빵집 돌아보기.
코롬방 제과점과 씨엘비 베이커리는 한 골목에 있어 둘 다 가보기 좋다.
먼저 코롬방제과점부터 방문
목포에는 새우바게트가 유명하다고 한다.
새우바게트와 명란바게트, 크림치즈바게트를 세트로 묶어 팔기도한다. 우리는 새우 바게트 하나 겟
전남 지역이 목화 산지로 유명하다고 해서 그런가 목화 솜빵도 있었다. 이건 목포에서만 본 빵.
옛날 빵집에서 자주 보였던 만주와 요즘에 유행하는 소금빵이 한 자리에 있고
특이한 소보루 꽈배기도 있다.
코롬방에서는 새우 바게트 하나만 샀당
코롬방새우바게트는 새우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담백한 맛
다음 골목에서 씨엘비 베이커리도 우연히 발견해서 방문 ~
대형빵집이 이렇게 붙어있다니 경쟁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구조,,
완두앙금빵, 소보루빵, 딸기잼빵, 공갈빵 등 옛 제과점 느낌 나는 직관적인 빵들이 많았다.
가격도 각 1,500원 정도로 평범~ 요즘 물가에 이정도면 저렴한건가 ㅋㅋㅋ
카운터쪽에는 식사 대신 먹을 만한 짭쪼름한 빵들도 있고 작은 디저트들도 있음
씨엘비에서는 새우바게뜨와 목화빵, 딸개쨈빵과 에그타르트 구매!
씨엘비에서도 새우바게트를 먹고 코롬방제과와 비교를 해보았다.
새우바게트는 겉에 새우를 갈아넣은 소보로 같은 것과 안에는 짭짤한 머스타드 드레싱이 발라져있는데
씨엘비가 훨씬 진하다 못해 조금 더 느끼함 ㅎ
나는 담백한 코롬방이 더 좋긴한데 새우향은 씨엘비가 더 진하다.
이 에그타르트로 말하자면,,,
목포의 유명한 '커피창고로'의 에그타르트를 눈 앞에서 놓치고 나서 한 풀이(?)로 사게된 에그타르트
타르트지는 겉바 속꾸덕이고 바닐라빈이 콕콕박힌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들어차있다.
흔하지만 에그타르트도 추천,,!
황박사목포쫀디기
매일 10:00 ~ 19:00
전남 목포시 해안로 173번길 40
목포 근대역사관 2관 근처에 있는 목포 쫀디기
밥통 쫀디기가 뭔가했는데 쫀디기를 밥통에 쪄서 따뜻하게 먹는건가보다.
한상자씩 팔아서 못 먹어보나 했는데 선물로 한상자를 샀더니 따끈한 거 한 봉지를 줘서 먹어봤다.
모락 모락 김이 나는 쫀디기가 몇 겹씩 겹쳐져있어서
따뜻한 대왕 젤리를 먹는 것 같다.
두꺼운 쫀디기가 한 상자에 열 두개 들어있다. 개별 포장 되어있어서 냉동실에 넣고 주전부리로 먹기 좋을듯.
쫀디기 좋아하는 엄마께 선물~!
택배 배송도 한다고 하니 궁금한 분은 시켜먹어도 좋을듯!
마지막 추천템
무화과의 도시 영암이 목포와 가까워 그런지 목포 인근 여행중에 무화과 파는 곳을 많이 보았다.
한 상자씩 판매해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길 여러번.
목포역 앞에서 돌아가서 열심히 먹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한 상자를 샀다.
1상자에 1만원. 도시보다는 무척 싼 가격. (비쌀때는 상자당 19,000원까지도 하는 걸 봤다.)
영암 무화과가 맛있다는데 얼마나 맛있을까하고 집 오자마자 열어봤다.
반 가르자마자 이건 도시의 무화과와는 다르다는게 느껴졌다.
일단 매우 알참
그리고 향과 맛이 진하다.
가격도 부담이 없고 역 앞에서 파는 것도 매우 맛있으니 무화과 철에 목포에 방문하는 분은 무화과 꼭 사서 드셔보시길! 왕추천!
*참고로 암태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파는 무화과는 한상자에 13,000~14,000원 정도 했는데 밑에가 터진 것이 왕 맛있어보였습니다.
인근 섬에 가실 분들은 그것도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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