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는 날

DDP 전시 -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 관람 후기

워니-주니 2024. 6. 12. 16:44
반응형


까마귀처럼 반짝거리는 것을 좋아하고 관심도 많은 나.
까르띠에에서 소장품 전시를 한다고 해
인터파크에서 사전 예매를 하고 현충일에 방문했다.


여름 초입의 쨍한 햇살을 피해 DDP로 쇽!
헬로키티 50주년 전시도 동시에 열리고 있어 사람이 많았다.



5/1부터 6/30까지, 두 달 동안의 짧은 전시다.
2019년 일본에서 하고, 우리나라에는 2024년에 선 보이는 전시.

인터넷 구매자는 현장 티켓 박스에서 실물 종이 티켓으로 변경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사람이 몰리는 걸 방지해서 조금씩 들여보내주는데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공간이 넓어져 제약 없이 볼 수 있다. 사람이 많아서 줄서서 보긴 해야함ㅎㅎ


여기가 첫번째 전시공간... 이자 입구?
거대한 시계모형이 있다. 





두번째 공간으로 들어가면 흰색 천으로 작품같은 시계들이 하나씩 공개되어있다. 거의 다 까르띠에 소장품.
신기하긴 하지만 이런건 뭐 … 별로 관심이 없다.
무브무브!
 




그나마 좀 관심이 있는 손목시계들도 차차 등장
주얼리보다 시계를 보러 오신 분들은 시계 코너에서 사진을 한참 찍어갔다.
 
시계는 애플워치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나였지만 오른쪽의 시계는 갖고 싶었다. 살바도르 달리 작품이 생각나기도 하고 ㅋㅋㅋ 무엇보다 테두리를 다이아로 둘러친게 넘 예쁨. 반짝반짝!!


**이제부터 눈 호강 시작



보이시나요 ,, 이 영롱함이?

기성품에서는 볼 수 없는 대형 주얼리들....

목걸이의 원석색이 파랑도 하늘색도 아닌 모호한 블루인데 실물 갑입니다.

 

 


불가리도 그렇고 뱀을 모티브로 한 목걸이들이 많다.
뱀의 매력적인 곡선 때문일까,, 뱀띠 한정 할인해줘ㅠ

(할인하면 님이 어쩌시게요)




다양한 원석을 사용해서 강렬한 색감을 뽐내는 목걸이들.
옷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이라 패션쇼 같은거 왜 보는지 몰랐는데, 이런 마음으로 보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던 다양하고 아름다운 형태의 주얼리들…




티아라도 두둥~
결혼식 말고는 티아라 쓸일이 1도 없지만
왠지 디즈니 공주들 생각나면서 기분이 몽글몽글해 지는 티아라


전시가 끝나갈때 즈음에는 창립자인 루이 까르띠에가 수집한 미술, 건축관련 서적과 소장품도 볼 수 있다. 
그중 하나인 팬써의 움직임을 담은 스케치도 볼 수 있다.

스케치 속 팬써의 유려한 몸짓은

 
이렇게 요염한 모습의 작품으로 재탄생 했다.


 


동행의 눈을 사로잡은 귀여운 앵무새
부리 부분이 특히 귀엽다.



 

 

그런가하면 요것은 나의 눈을 사로잡은 공작! 

 

초록, 자주, 파랑 화려한 색들의 조화하며 부리의 노란 포인트.

다이아가 쫑쫑쫑 있어 조명을 받으면 반짝반짝 눈이 부셨다. 

다리도 너무 우아하잖아! 

 


악어 두마리도 사이좋게 전시.

악어는 별로 안좋아해서요.. 네..


 

 

 
 
전시에 집중하기 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인지 전체적으로 어둡고
전시장 내에 쌓여있는 큰 벽돌이나 주얼리를 넣은 장들도 많아서 어린아이와 동행하기에는 비추...
 
최근 가장 사고싶은 템이 있다면
까르띠에의 트리니티링인데,
트리니티링도 전시가 되어있고, 앵끌루 팔찌도 거대한 버전으로 전시가 되어있지만
아무래도 흔히(?) 볼 수 있는 반지, 팔찌, 시계 보다는
쉽게 볼 수 없는 휘황찬란한 주얼리들에 집중하게 되는 전시였다.
 
 
아쉬웠던 것은 전시품들의 소재가 적혀있지 않았다는 점 ,,,
해박한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저건 호박인가? 루비인가? 추정하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불가리 전시때는 다 표시해줘서 좋았는데..)

 

 


 
티켓 가격  
 
성인 12,600원, 청소년 7,000원으로 30% 할인중
 
티켓 구입처
 
인터파크, 네이버
 
전시장 위치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