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 96

수원 돈카츠 맛집 - 윤돈

망포에 들린김에 근처 맛집을 찾다가 얻어걸린 곳 윤돈. 11:30 오픈이어서 근처에 커피나 마실까하다가 평일에도 오픈런 해야한다는 글이 있어 헐레벌떡 찾아갔다. 가게 앞에 가까스로 주차를 하고 두번째로 줄서기. 얼마지나지않아 우리 뒤로도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그동안 메뉴 고르고 있자. 여기 오면 먹어야 한다는 상로츠카츠 정식에 모둠카츠 정식으로 고르고 오픈하기만 기다리기 ㅎㅎ 가게 직원들이 출근 하고 조금 지나자 한 분이 나와서 주문을 받는다. 11:30이 되자 입장 뒤에 두 팀 정도가 짤렸다. ㅠ 가게는 바 테이블과 4인용 일반 테이블 3개가 있는데 둘이 왔는데도 테이블을 나누지 않고 4인 테이블로 안내해줬다. 밖에 웨이팅이 있는데도 테이블을 나누지 않는걸 보니 주방이나 홀 인력이 감당 가능한..

맛있는 날 2024.03.07

경기대 카페 - 오우너

경기대를 감싸는 산자락 근처에 위치한 카페 오우너 아직 파릇한 잎도 나지 않은 늦겨울이지만 황량한 바깥이라도 잠깐 내다보며 커피를 마시고 싶어 들렀다. 이곳은 무려 한 달 전 알게된 곳으로 전에는 카페주인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던 곳이라고 한다. 라떼와 수제밀크티가 시그니처인 것을 보니 숙성우유에 자신이 있나보다. 아메리카노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음료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다. 디저트도 케이크가 없다. 잘 할 수 있는 것들에만 집중한 느낌이라 이것저것 다 적어놓은 메뉴판보다는 정이간다. 티그레라는 건 뭘까. 다음에 가면 먹어봐야지. 프로모션 음료는 종종 바뀐다고 한다. 하루 남은 2월의 음료는 크림라떼. 저런 작은 잔에 담겨 나오는 것은 내 취향이 아니다ㅋㅋ 드립백 출시 기념으로 네이버 리뷰 작..

맛있는 날 2024.02.29

동탄2 초밥 맛집 - 바다의 선물

2동탄 11자 상가에 괜찮은 초밥집이 있다기에 설 연휴에 방문해보았다. 이것은 '바다의선물' 후기. 가게는 다찌석과 4인 테이블 3개, 6인 테이블 하나로 구성 요리사 두 분과 서빙을 담당하는 직원분 한 분이서 운영 중었고 연휴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가게 내부에는 식사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만 있었다. 숙성회 사시미와 초밥세트가 주 메뉴고 단품초밥이나 사이드 메뉴도 운영하고 있다. 성인 네명이서 숙성회 사시미 중, 특초밥 2, 모둠초밥 1, 미니우동 1개 주문 어른들이랑 식사해서 술은 안마셨지만 참고하시라고 올려보는 음료 & 주류 가격대 이제 맥주는 5,000원부터시작하는 곳이 제법 많아지는군... 따뜻한 장국으로 몸을 녹이고 일식 계란찜의 부드러운 맛을 음미하고 있다보니 초밥이 먼저 나왔다. 특초밥 1..

맛있는 날 2024.02.14

분당 맛집 - 분당유황오리진흙구이

분당의 오래된 맛집! 분당 유황오리 진흙구이에 다녀왔당 이곳은 오리 진흙구이가 유명하고 다른 음식들은 평범한 편이라 다섯명이서 오리 진흙구이 두 마리를 미리 예약해놓고 방문했다. 진흙구이는 마리당 85,000원 나는 첫방문이라 원래 이 가격인 줄 알았는데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가격이 오르면서 오리가 더 커진 것 같다고... 주말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 이미 예약이 다 되어있고 머지않아 큰 식당을 손님들이 다 채웠다. 반찬은 간단 삼채무침과 느타리 버섯 볶음, 샐러드 등이 나온다. 드뎌 오리 등장 꽤나 큰 오리다. 오리 안은 각종 잡곡과 밤, 대추들로 가득 차 있다. 진흙에 오랜 시간 구워서인지 기름은 쏙 빠져 담백하고 살은 부드럽게 넘어간다. 잡내도 하나도 나지 않고 그야말로 깔끔하다. 간도 적당해서 같..

맛있는 날 2024.02.10

동탄 센트럴파크 브런치 맛집 - 빨간머리앤

춥고 으슬으슬 했던 어느 평일의 점심 포근한 곳에서 혼자 조용히 점심을 먹고 싶어 빨간머리앤 브런치 집을 찾았다. 1층이지만 오래된 집의 잘 정리된 다락방 같은 기분이 나서 가끔 울적할때 들리곤 하는 곳이다. 오늘은 창가쪽 끝자리를 차지했다. 파니니를 종종 먹곤 했는데 새로운 메뉴도 많이 추가 된 것 같다. 요며칠 아보카도를 올린 토스트가 먹고싶어서 앤 오픈 토스트를 주문했다. 스페셜 음료도 많이 생긴 모양이다. 이곳은 산미가 강하진 않지만 그래도 커피 맛이 밸런스가 잘 맞아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다. 쇼케이스에 잔뜩 쌓여있는 디저트들도 주문하고 싶었지만 뱃살 걱정에 꾹 참았다. 이곳에서는 주문 제작 케이크도 받고 있다. 지인들이 몇 번 주문하는 것도 보았다. 꽤 괜찮다는 평이었다. 따뜻한 ..

맛있는 날 2024.02.05

은마상가 맛집 - 튀김아저씨

동거인이 좋아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상가 튀김아저씨에 방문해보았다. 포장으로는 한번 먹어봤는데 직접 방문하는 건 처음. 가게가 작아서 웨이팅을 걱정했는데 최근에 만나분식 자리로 이전해서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포장 줄이 훨씬 길었다.. 튀김아저씨라는 가게 이름 답게 튀김이 메인임 혼자 오는 사람을 위해 1인 전용메뉴도 있다. 떡볶이는 오징어, 새우튀김까지는 동일하고 고구마 or 김말이 튀김만 결정하면 된다. 여러분의 선택은? 우리는 둘이와서 모듬튀김 하나, 떡볶이 1인분, 오뎅을 주문했다. 순대도 맛있다고 했는데 순대는 품절 ㅠ 저녁으로 먹으러 간거라 우동이라도 먹으려고 했더니 우동도 품절 ㅠ 튀김 주문 법이 따로 적혀있다. 모듬튀김은 오징어, 새우, 고구마, 김말이, 만두가 하나씩 들어있고 ..

맛있는 날 2024.01.28

광교법조타운 맛집 - 정담 해물아구찜

부쩍 평일에 동네에서 점심 먹을일이 많이 생기는 요즘 지나가며 볼 때마다 사람이 많았던 정담 해물아구찜집에 평일 점심 방문했다. 가게 이름은 정담 해물 아구찜인데 메인 메뉴는 어쩐지 왕코다리 조림이다 ㅎㅎ 공기밥 1,000원이 별도라 1인 16,000원으로 생각하면 된다. 3명이라 왕코다리 조림 3인분 주문 조림, 찜, 탕 메뉴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낙지볶음과 고등어구이는 1인도 주문이 가능하다. 급하게 하나 집어먹은 후 찍음ㅎ 반찬4종은 그때그때 바뀌는거 같다. 반찬은 깔끔한 맛이고 리필 가능 여기에 코다리 조림을 싸먹을수 있는 마른김과 따뜻한 시래기국을 같이 주신다. 추운 날이었는데 따뜻한 국을 먹으며 기다리니 속도 풀리고 좋았음 코다리 조림이 나왔다. 코다리, 무, 떡이 양념에 버무려져있고 ..

맛있는 날 2024.01.21

광교 갤러리아 식당가 - 콘타이

똠얌꿍 먹고싶을 때 종종 갔던 광교의 반탄이 기흥으로 이전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그래도 똠양꿍은 꼭 먹고 싶어 갤러리아 광교점으로 향했다. 9층 식당가 옛날 빌라 드 스파이시가 있던 자리에 콘타이가 생겼다. 평일 저녁이라 널널했음 똠얌쌀국수와 파인애플 볶음밥 주문 음식 나오기 전 소스 구경 테이블마다 올려져있는데 아직 소스까지는 어려워서 구경만.. 똠얌 쌀국수 (14,900원) 똠얌쌀국수는 똠얌을 처음 먹는 사람에게도 권할 만큼 많은 한국화가 되어있다 ㅋㅋㅋ 새콤달콤한 맛 + 레몬그라스 향 매콤한 맛이 좀 덜해서 아쉬웠음 파인애플 볶음밥(14,900원) 기름을 좀 덜 썼는지 볶음밥이 좀 눅눅하고 파인애플 볶음밥인걸 감안해도 좀 많이 달았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좀 단 듯… 태국음식을 처음 접해보..

맛있는 날 2024.01.10

판교 테크윈타워 맛집 - 오리지널팬케이크하우스(OPH)

토요일 아점으로 찾은 판교 오리지널팬케이크하우스 후기.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는 잠실점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다.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고 조식으로 먹으러 갔는데 아침부터 있었던 웨이팅에 음식 양에 그리고 음료 가격에 세 번 놀랐던 기억 일행이 팬케이크를 좋아하기도 하고, 나도 두툼한 프렌치 토스트가 먹고싶기도 해서 토요일 12시쯤 도착했다. 팬케이크 하우스 2회차! 오면서 원격 줄서기를 해놨찌ㅎㅎ 11:40분쯤 웨이팅 걸었는데 19번째 대기였고 가게 도착해 대기 확정 코드를 입력하고 5분정도 기다렸다 입장~ 커피를 양껏 담아주는 머그컵, 팬케이크 먹고 싶을때 입으면 여기로 데려다 줄 것 같은 티셔츠도 팔고있었다. 티셔츠 가격은 2만원대로 동행을 사줄까 끝까지 고민 ㅎ(안사줌) 빨간 전화기 예쁜데 그냥 모..

맛있는 날 2024.01.08

1동탄 케이크 맛집 - 프로마쥬블랑

수원 신동카페거리에서 오랫동안 케이크맛집으로 유명했던 프로마쥬블랑이 몇 달 전 동탄으로 이전했다. 건물 뒤 주차장도 있어서 편하게 방문 금요일이긴했지만 평일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인데도 케이크가 많이 동났다 ㅎㅎ 케이크 밑에는 젤라또~ 케이크 외에도 립파이나 에그타르트, 애플파이 등 구움 디저트류도 팔고 있다. 애플파이, 에그타르트, 립파이를 하나씩 사와서 먹었는데 애플파이와 에그타르트는 평범하게 맛있었고 립파이 풍미가 미쳤음 일단 포장 뜯자마자 버터향 미쳤고요ㅠ 바삭함 달콤함 다 가진 완벽 디저트 빵류보다 과자를 더 좋아하는 나에게는 케이크보다 립파이가 맛있었다. 이거 사세요.. 두개 세개 사세요 생각난 김에 나도 또 사러가야지.. 카페 메뉴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무난무난했다. 음료는 저렴하진 않..

맛있는 날 202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