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 96

광교중앙역 라떼 맛집 - 그라운드 제로

평일 연차를 내고 늦은 오전에 방문했던 월드스퀘어 카페 그라운드 제로 모던한 느낌~~ 테이블이 3열로 꽤 여러 개 있는데 열 간의 간격도 널널한게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규모가 크다. 오른쪽 장에는 굿즈, 원두도 팔고 있음 커피와 시그니처 음료들이 다양하게 있었고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사용한 아포가토가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디저트는 케이크, 쿠키류부터 베이글 처럼 식사로 대용이 가능한 것도 있었다. 말돈 소금빵 먹고싶었는데 이제는 안하는 것 같았음 ㅠ (카운터 앞 메뉴판에는 지워져있었다) 벽쪽에 붙어있는 좌석 4개 정도는 따뜻한 의자에 앉을 수 있다. 저 의자가 뜨끈해서 방석이 없으면 안됨 ㅋㅋㅋ 겨울철 최고의 카페 아닌가요 센스짱,,, 전국의 카페는 그라운드 제로를 본받아라! 예쁜 라떼 아트까지,, ..

맛있는 날 2024.01.06

수원 법조타운 맛집 - 최미자 소머리 국밥 수원점

지방 출장으로 늦은 저녁을 먹게 된 날 수원 법조타운의 최미자 소머리 국밥집을 찾았다. 국밥류는 순댓국 말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첫방문이고 국밥류를 좋아하는 동행은 여러번 왔던 집이다. 메뉴는 단출 국밥집에 수육 메뉴가 없으면 진정한 국밥집이 아니랬다. 아름다운 영업시간. 우리가 가게를 방문한건 9시였고 국밥 두 그릇을 주문했다. 계산대에 여럿 보이는 유명인들과의 사진 누군지 모르는 분들도 더러있긴했지만 이 사람이 여기까지? 싶은 얼굴들도 있었다. 근처에서 드라마 촬영을 했었나... 생긴지 얼마 안된 신도시의 가게이지만 그래도 이 안에서는 역사가 꽤 있는 식당인 것 같다. 국밥은 K-패스트푸드가 아니었던가!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라 그런지(?) 생각보단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금방 나온 편 두 ..

맛있는 날 2024.01.05

용인 기흥 맛집 - 황금오리

2023년의 마지막 가족모임은 눈이 펑펑 내리던 30일의 저녁이었다. 용인시 기흥구에서도 한참 산골에 있는 지곡동. 이미 어른들은 몇 번이나 가보셨던 곳인데, 우리는 처음 방문해본다. 예약은 안된나 테이블링으로 원격줄서기는 가능하다고 해서 출발 전부터 원격 줄서기를 시도해보았으나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웨이팅 하는 사람이 없어 그냥 들어갔다 ㅋㅋㅋ (원격줄서기는 현장 대기 2팀 이상이 있어야 사용 가능한 기능) 산골의 허름해 보이는 식당에 방문 대체 이 산골목에는 어떻게 알고들 이렇게 찾아오는 것일까 ㅋㅋㅋ 눈이 많이 온덕인지 주말에는 매우 붐빈다는 리뷰가 무색하게 쉽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도착시간 토요일 오후 5시) 돌판의 한 면을 제외한 3개의 면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되는데 마치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날 2023.12.31

아주대맛집 - 수원삼계탕(구 고려삼계탕)

가족이 A형독감에 걸리고 말았다. 식음을 전폐한 그가 주문한 수원삼계탕. 직접 가서 먹거나 포장해서 먹곤 했던 곳인데 이번에 포장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옛 가게의 모습. 옛날에는 전복죽도 팔았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지금은 삼계탕 전문이다. 깔끔한 가게의 모습 산삼 배양근 삼계탕과 삼계탕이 메뉴의 전부이고 나머지는 전부 술이다. 보양식 챙겨먹으면서 술에도 진심인 사람들ㅋㅋㅋ귀엽다 ㅋㅋ 일부 고춧가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산. 몸보신을 위한 거니까 산삼배양근 삼계탕을 주문 16,000원이다. 가격이 올랐네ㅠ 영계 한마리와 산삼배양근, 백김치와 배추김치, 깍두기를 챙겨주신다. (시금치무침과 마늘쫑은 집반찬) 닭은 다 조리되어있고 전자렌지에 데우거나 냄비에 한번 끓여내면 된다. 산삼배양근은 조그만 소스통에 담아..

맛있는 날 2023.12.22

성복역 맛집 - 단대 감자탕, 해장국

어느때보다 포근한 겨울이지만 보글보글 끓여먹을 음식이 고팠던 어느 평일의 점심식사를 하러 수지몰 맞은편의 단대 감자탕, 해장국집에 방문했다. 롯데 수지몰 큰 길 맞은편에 바로 보이는 추오정 남원 추어탕 바로 옆집이다. 이룸교회 근처! 오전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해장국 집 답게 긴 영업시간을 자랑한다. 메뉴도 간단. 평일 점심시간 기준으로 북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2~3개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꽉찼다. 그릇 한 가득 뼈해장국 드시는 분들이 제일 많았고 낮이지만 감자탕에 소주 한잔 기울이는 분들도 있었다. 뼈해장국이 가성비가 좋긴하지만 둘이 온 김에 감자탕 소짜와 공기밥 하나 주문. 수북히 올라가있는 뼈와 그 위에 시래기, 콩나물, 파채가 듬뿍 올라가 있어 둘이 먹기에도 아주 충분한 양이다. 느끼하지 않고..

맛있는 날 2023.12.17

광교 디저트 맛집 - 베린 드 르페르

동네에서 좋아하는 유일한 빵집 르페르에서 케이크 전문점을 오픈했다. 광교 베린 드 르페르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첫 방문때는 늦은 시간이라 케이크가 별로 없었다. 낮 시간에 방문하니 가득 차 있는 조각케이크들 조각당 6~7천원해서 저렴한 편은 아니다. 좋은 재료들을 쓴다고하고, 르페르 빵들을 먹어봤을때 맛이 좋아 터무니없는 가격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홀케이크도 판매 지금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을 받고있다. 르페르에서 파는 제과들도 있고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쇼케이스에는 롤케이크도 있다. 케이크를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있는데 그래서인지 간단한 카페 음료를 팔고 있다. 현재 오픈기념으로 조각케이크 구매시에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저번에 먹은 건 딸기 생크림 이번에는 ..

맛있는 날 2023.12.08

판교 아브뉴프랑 맛집 - 붓처스컷

기념일을 맞아 스테이크를 먹으러 판교 부처스컷에 방문했다. 입구부터 크리스마스 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주말 점심시간에 오니 매장이 거의 만석 다행히 예약을 했지만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은 웨이팅을 해야하는 것 같았다. 메뉴판 매장 밖에는 런치 메뉴 말고 다른 메뉴들도 있긴하지만 자리에 앉으니 런치 메뉴판과 주류 메뉴판만 있었다. 우리가 받은 런치메뉴판 여기에서도 스테이크를 제외하고는 버거류와 함박스테이크, 랍스터 링귀니만 가능하다고 한다… 지난 방문 때는 저녁이어서 원래 런치는 이렇게 제한되는건지, 주말 또는 연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예약할때 안내 문구가 있었다면 다른 음식점을 생각해 볼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쉽다. 어쩌겠나 온김에 맛있게 먹어야지 우리가 주문한 메뉴 어니언스프 프라임 립..

맛있는 날 2023.12.04

분당 맛집 - 윤밀원

오늘 점심 윤밀원에 다녀온 따끈한 후기! 토요일 점심 분당 거주 가족들과 윤밀원에 가기로 했는데 그 주에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와버렸다… 왜 갑자기 분당까지 오냐고ㅠ 마음이 급해진 가족들은 11시부터 도착해서 웨이팅 6번을 받을 수 있었다. 11:30부터 원격 줄서기가 가능하지만 미리 도착한 사람은 11:30전에도 바로 웨이팅 등록을 할 수 있다. 11:20분경 33팀이 등록되어있었음 ㅎㅎ 11:30분이 되고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족발집 특유의 기름짐이나 배인 냄새 없이 깔끔한 식당이다. 메뉴는 간단 족발과 평양냉면 비빔막국수 칼국수 주문 성인 다섯명이 딱 맞았다. 밑반찬 레몬이 들어간 하얀 무생채와 얼갈이 김치가 눈에 띄게 맛있는 집이다. 나머지 양념들은 무난한데 가운데 고추기름에 다진마늘과 참깨..

맛있는 날 2023.12.02

광교 카페거리 맛집 - 안동국시 서빈

광교 카페거리에 있는안동국시 서빈을 다녀왔다. 날이 추워서 요즘 부쩍 따뜻한 국물 음식이 당긴다. 네이버로 예약을 해 두었더니 예약석으로 안내해 주신다. 이런 태블릿 메뉴판 별론데 요즘 이런 메뉴판이 많아 지고 있는 것 같다. 한우국밥, 국시 같은 간단한 식사 메뉴도 있고 수육이나 육전같은 안주 메뉴들도 있다. 가격은 좀 있는 편.. 점심에만 와봐서 한우국밥하고 안동국시만 먹어봤는데, 한 턱 내는 친구가 안주 시켜도 된대서 육전 도전! 일행보다 먼저 테이블에 도착해버린 육전ㅎ 26,000원에 열 점이라 한 점 당 2,600원이다.. 호달달달 따뜻하게 먹어야 맛있는데.... 다행히 음식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행이 도착했다. 비싼 가격이 흠이지만 따뜻하고 부드럽고 육향도 느껴진다. 조금 느끼해질 즈음..

맛있는 날 2023.11.28

청담 케이크 - 윈제과점(요한 케이크, 높은음자리표 케이크)

어린시절 여기 빵과 케이크를 맛있게 먹었다는 일행과 함께 추억이 깃든 케익하우스 윈에 다녀왔다. 분당에도 지점이 있었지만 이제는 청담에만 있는 케익하우스 윈. LA에도 지점이 하나 더 있다고는 한다. 청담점은 청담역 8번출구 에서 가깝다. (청담동성당 맞은편) 추억 여행 속 장소인만큼 간판에서 세월이 느껴진다. 당연히 주차 안되겠지하고 차 두고 왔는데 가게 앞 두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하다. 깔끔하고 정갈한 매장 쇼케이스에는 케이크들이 있고 가운데 일반 빵들도 종류가 상당히 많다. 작지 않은 매대를 다양한 빵들이 가득 채우고있다. 정면에 보이는 냉장고에는 모나카들이 종류별로 한가득있고 샌드위치,샐러드도 있다. 식빵, 팥빵, 소보로 빵등 이름도 생김새도 익숙한 빵들이다. 90년대 제과점 온것같음..(가격은 ..

맛있는 날 202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