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 96

수원 농수산물시장 - 부부수산 킹크랩

수원농수산물 시장 부부수산 매일 07:00~20:00 (매월 첫째, 셋째주 휴무) 2~3주 전부터 유럽으로 수출되어야 할 킹크랩이 전쟁으로 판로를 잃어 한국에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다는 뉴스가 들렸다. 기존 가격의 40%까지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여 롯데마트, 이마트 행사를 노려보았으나 둘이 먹기에는 너무 큰 킹크랩만 있거나 일찍부터 마감되거나 해서 우리는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인어교주해적단 어플을 통해 노량진, 가락, 수원 농수산물 시장의 킹크랩 시세를 편하게 알 수 있었다. 가게 마다 다르지만 노량진, 가락시장은 키로당 70,000~75,000원, 수원 농수산물 시장은 65,000~68,000원 정도 되어 집에서 가까운 수원 농수산물 시장으로 향했다. 우리가 간 곳은 수산동 5번..

맛있는 날 2023.10.23

광교 맛집 - 명헌

찬 바람이 이따금 부는 주말 비도 부슬 내려 뜨끈한 완탕면이 먹고 싶어져 광교 명헌 방문. 홍콩식 중화요리를 잘하는 이 곳에는 두번째 방문했다. 전에 여럿이 와서 이런저런 음식을 시켜본 경험으로 빠르게 주문을 끝냈다. 꿔바러우, 해산물 트러플 볶음밥, 완탕면. 주문을 완료하고 가게를 둘러본다. 매장은 크진 않지만 6인 수용 가능한 방이 한켠에 있고 홀에도 6팀 정도가 들어갈 수 있다. 1시반을 넘겨 방문한거라 사람이 많이 없지만, 점심 피크시간에는 웨이팅도 꽤 있는 편이다. 방은 누가 사용중이어서 찍지 못했는데 저번에 방을 이용해 본 결과 조용하고 에어컨도 따로 있고, 벨도 있어서 가족끼리 안락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음식이 밀렸는지 좀 시간이 걸려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쨔샤이를 ..

맛있는 날 2023.10.20

가로수길 - 랜디스 도넛(도넛 추천)

지금은 베이글에 많이 밀렸지만.. 2020년,,, 자고로 도넛의 전성시대였다. 노티드, 올드패션드, 랜디스 도넛,, 등 도너츠 가게에 연이어 줄 서서 먹던 시절.. 연남동, 제주도에서도 줄서서 사야만 했던 랜디스 도넛. 이제는 줄서지 않고 편하게 방문했다. 헤헤 웨이팅 없는거 좋아. 맛있는 도넛이 그득그득 미니도넛도 있고 식사류를 대신할 수 있는 짭짤한 도넛도 있다. 4개부터 박스포장 가능. 나는 스테디 메뉴중에는 글레이즈 크론디(3,200원), 시즌 메뉴 중에는 밤 크림 도넛(4,000원)을 구입했다. 먹고싶은거 엄청 많았지만,,, 집에 디저트들이 쌓여있기 때문에 ,,, 눈물을 머금고 참았다. 팥임자라떼라고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또 나왔네요~ 커피나 음료는 한번도 마셔보진 않았다. 도넛은 테이크 아웃이..

맛있는 날 2023.10.16

제주 맛집-옵서예 몸국

제주시에서 아침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 간 옵서예 몸국 전날 우진해장국을 점심으로 먹어서 좀 겹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우진해장국보다 별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옵서예 몸국 메뉴 몸국, 고사리육개장, 뼈국 등을 판매하고 있고 난 몸국을 주문했다. 일단 좋았던건 밑반찬이 맛있었다. 전날 간 우진해장국은 밑반찬은 그냥 평범했는데 옵서예 몸국은 밑반찬이 많진 않지만 뭔가 못먹어본 반찬이기도 하고 확실히 맛있었다. 이게 특히 맛있었는데… 깻잎인가? 깻잎향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물어볼걸 그랬다. 메인인 몸국도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었다. 요런 해장국 류가 조미료의 그 텁텁한 맛이 강한 집들이 많은데 완전히 안 넣진 않았겠지만 상대적으로 덜 넣은건지 맛이 깔끔하고 속도 편했다. 굳이 우진..

맛있는 날 2023.10.14

상현 맛집 - 광교반점

우리동네 맛집 광교반점~ 특선메뉴라는 이름으로 요리류를 1~1.5인분 분량으로 즐길 수 있어 여러 중국요리를 시도해보기 좋다. (특선메뉴는 매장에서만 이용 가능) 집에 친구들 초대했을때도 세 번이나 시켜먹었다. 탕수육, 유린기, 유산슬 이렇게 주문했는데 전부 맛있고 양도 많았다. 미리 전화하면 시간 맞춰 배달도 해주고 매우 친절하다. 배달만 하는 곳이 아니라서 홀도 깔끔. 우리를 포함해 홀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많았다. 우리는 탕수육 특선(10,900원)과 삼선간짜장(8,500원) 두 그릇 주문. 일반 중국집 소자 정도되는 크기의 탕수육이 나왔다. 바삭바삭하고 고기도 꽤 두툼한게 전형적인 맛있는 탕수육. 기름도 깔끔한거 쓰는 것 같고 고기 잡내도 느껴지지 않았다. 탕수육 소스는 달콤했는데, 새콤한 맛이 더..

맛있는 날 2023.10.13

세종시 맛집 - 보재기손두부

일이 있어 처음으로 세종시에 잠시 다녀왔다. 점심을 뭘 먹어야 좋을지 많이 고민했는데 도시 자체가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노포 맛집이나 꾸준한 맛집은 아직 없는듯? 점심이라 깔끔한 한식을 먹고싶어서 찾은 보재기 손두부 집에 갔다. 오후 3시면 문을 닫아 사실상 점심장사만 하는 곳. 메뉴 두부 추가 메뉴도 있고 두부 김치도 있어서 너무 먹고싶었지만 ㅠㅠ 혼자 방문한 관계로 아쉽게 얼큰순두부로 주문. 가마솥밥이 포함되어있어서 다행. 숭늉 먹는거 좋아한단 말양 다른 테이블을 보니 두부 전골을 많이들 먹는 것 같았다. 생긴지 얼마 안된 가게인지, 아니면 깔끔하게 관리를 잘 하는 건지 가게가 정갈했다. 두부 제조실도 따로 있음. 기본 반찬은 겉절이, 버섯볶음, 소시지 부침, 진미채 무침, 고추 된장무침 이렇게 있는..

맛있는 날 2023.10.12

조원동 카페 - 디아즈

수원 KT구장 맞은 편에 디아즈라는 카페가 생겨서 방문해봤다. 원래 인계동에서 케이크로 유명한 카페인데 조원동에도 지점을 새로 오픈 했다고. 1층은 주차장, 2층,3층이 매장이어서 넓고 주차공간도 넉넉한 편 디아즈는 디저트 카페로 유명해졌다고 했는데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평일 늦은 시간이어서 디저트가 많이 빠진 후였다 ㅠ 남아있는 디저트 들 중에서 딸기 케이크과 인절미 티라미수,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 두 잔과 루이보스 티를 주문했다. 좌 딸기케이크(10,900원), 우 인절미티라미수(9,900원) 케이크 가격이 살벌하다 ㅋㅋㅋㅋ 조각케이크인데,,, 하나는 만원이 넘고 하나는 만원에 육박함.. 물가 무슨일이야,, 디저트 고를 때 돈 생각 잘 안하는 편인데 계산서보고 쪼꿈 놀람.. 둘 다 맛은 있었다. 딸기..

맛있는 날 2023.10.12

죽전 맛집(신세계 경기) - 히바린(일식 돈까스)

신세계 경기점에는 두번째 방문~ 처음 방문했을 때는 아그라에 갔었다. 아그라 방문기 👇 죽전 맛집(신세계 경기점) - 아그라 가족식사, 단체모임 추천 가족 모임으로 주말에 방문한 신세계 경기점 아그라. 인도 음식 전문점으로 인도식 커리 뿐만 아니라 난, 라씨 등 인도 음식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토요일 낮 11:30 음식점이 붐비기 시작하는 wonijuny.tistory.com 오늘은 혼자와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골라보았다. 최근에 무빙을 보면서 입을 쩝쩝 다셨던 돈까스.. 무빙에 나온것처럼 소스에 흠뻑적신 경양식 돈까스는 아니지만, 한때 나에게 있어 고급 돈까스였던 사보텐과 같은 계열의 돈까스 집인 '히바린'이 있어 선택했다. 토요일 점심 피크가 살짝 지나서인지 웨이팅도 없었음. 메뉴판 ..

맛있는 날 2023.10.10

호매실 핸드드립 카페 - 바리스탄

오랜만에 호매실 방문.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찾다가 칠보산 입구에 처음보는 카페가 있어서 가봤다. 가게 앞에 주차를 여러대 할 수 있어서 매우 편했음. 메뉴판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와 별개로 블랜드 원두 포함 5종류의 드립커피가 있다. 커피를 못마시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차, 스무디류도 많음! 디저트 들도 요렇게 다양하게 있다. 케이크들은 다른데서 가져오시는 것 같고 옥수수 파운드와 피칸 타르트는 직접 만든다고한다. 우리는 과테말라안티구아, 예가체프, 케냐 한 잔 씩과 달지 않다는 초코 생크림 케이크 주문 밖은 2차선 도로가 있지만 차가 잘 안다녀서 창 밖으로 나무와 익어가는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다. 매장 한켠에는 열명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소규모 모임을 하기에도 좋아보였다. 반대..

맛있는 날 2023.10.10

성수 맛집 -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ROCKA DOODLE)

추석 연휴가 끝나갈 무렵 방문한 롸카두들 성수 우리가 처음 내슈빌 핫 치킨에 눈을 뜬 건 더 현대에서 르프리크를 먹었을 때였다. KFC 징거버거와 맥도날드 상하이 치킨 버거에 익숙해져있던 나에게 맛의 신세계로 내슈빌 핫치킨 버거! 지난번 성수 르프리크도 넘 맛있었지만 이번엔 안가본 롸카두들을 가보기로 열두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입구부터 눈에 띄는 곳 일욜빼고 다 영업하네요. 주말 공휴일 종일 무료인데 일요일에 쉬니 차 끌고 갈거면 토요일에 가는걸로 메뉴판 버거도 네 종류, 후라이드 치킨도 있고 세트메뉴도 있다. 치킨은 맵기 조절이 가능하고 치킨버거 종류, 감튀 위 토핑소스도 다양하다. 고르는 재미가 있네 우린 두 가지 버거를 먹어보고싶어서 클래식 버거와 그랜파 버거가 같이 ..

맛있는 날 20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