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 96

병점 맛집 - 회무침 전문점 (포장 추천)

병점역의 오래된 터줏대감 회무침 전문점에서 회무침을 포장해왔다. 겨울이면 길게 줄을 서기도 하는 가게 앞 여러 제약이 많은 가게… 홀이 좁아서 포장이 맘이 편하다. 4:30에 전화로 포장 예약 완료~ 6시와 6시30분 중에 선택해서 가지러 가면 된다. 메뉴는 회무침 하나뿐 깻잎과 쫄면 모두 기본으로 나오는 양이 많아서 굳이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여섯시 정각에 픽업하러 갔는데도 이미 소주를 두세병씩 비우고있는 사람들로 홀이 꽉 찼다. 회무침에 매운탕에 미역국까지 묵직하게 든 봉투를 들고 기쁜 맘으로 집으로 귀가~~ 집에와서 포장을 풀어보니 빨간 양념에 맛있게 무쳐진 회무침과 쫄면이 보인다. 배고픈 맘에 정신 없이 먹어도 쉬이 줄지 않는 양 몇 년 전에 비해 회의 비중이 좀 줄은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

맛있는 날 2023.09.04

수원법조타운 맛집 - 고향 엄마손 생바지락 칼국수

비오는 저녁 동네에 새로 생긴 칼국수집에 가기로 했다. 바지락 칼국수가 대표 메뉴인데 여름메뉴로 냉면도 팔고있다.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하다. 선결제 시스템 겉절이 김치 마늘 맛이 강하게 느껴지나 맵지는 않아서 칼국수나 수제비와 같이 먹기 좋았다. 김치 옆에 생 부추도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부추를 뜨거운 국물에 넣어먹었더니 금세 숨이 죽어 면과 같이 먹기 좋았다. 바지락 손 수제비(9,000원) / 들깨 바지락 칼국수 (10,500원) 주문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금방 식사가 나왔다. 둘 다 고추 옵션이 있어서 추가했는데 많이 맵지 않고 적당히 칼칼했다. 수제비는 쫀득한 반죽 맛이 일품이다. 과장 좀 보태서 치아가 빠질것같은 쫀득감이 있다.ㅋㅋㅋ 뜨거우니까 조심. 들깨 바지락 칼국..

맛있는 날 2023.08.31

청담 맛집 - 엘픽

평일 점심으로 다녀온 엘픽 후기~ 엘픽은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온 레스토랑으로 제주산 재료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제주도에 놀러갔을 때 못 가서 아쉬웠는데 서울에 올라오다니 반가운 마음으로 방문 메뉴판 코스는 롱코스와 숏 코스로 나눠져있고 단품도 있다. 우리는 예약시 미리 런치코스를 주문해놔서 숏 코스로! 오늘의 런치코스는 요렇게~ 서울, 그것도 강남에서 이 가격에 저 코스가 가능해? 의문이 가득했지만 양이 매우 적다고 한다 ㅋㅋ 요렇게 주방과 바가 바로 맞닿아 있어서 우리 음식이 준비되는 걸 다 볼 수 있다. 긴박하지만 침착하게 돌아가는 주방의 상황에 나도 살짝 긴장 ㅎ 제주생선 세비체 갈치, 광어에 해초를 곁들인 세비체로 갈치 회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거 아니었냐며 갈치 회의 식감을 간만에 느낀..

맛있는 날 2023.08.30

죽전 맛집(신세계 경기점) - 아그라 가족식사, 단체모임 추천

가족 모임으로 주말에 방문한 신세계 경기점 아그라. 인도 음식 전문점으로 인도식 커리 뿐만 아니라 난, 라씨 등 인도 음식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토요일 낮 11:30 음식점이 붐비기 시작하는 시간 아그라 앞은 아직 조용했다. 미리 예약을 해두어 예약석으로 이동 가게는 매우 널찍하고 테이블도 커 쾌적하다. 가게 중앙부에는 오픈 주방이 있어서 주방 내부를 볼 수 있다. 깔끔한 주방 테이블마다 하나씩 놓여있는 태블릿pc로 메뉴판을 보고 거기서 직접 주문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세트를 시키면 스노윙 브레드 라는 이름의 샐러드와 무르그 징가 카리히라는 메인 메뉴와 인당 1개의 라씨, 커리를 준다. 라씨와 커리는 선택이 가능하고 난과 밥, 음료는 무제한 우리는 프리미엄 메뉴 5인을 주문했다. 다른 가족이 계산을..

맛있는 날 2023.08.30

삿포로 맛집 - 우니 무라카미(우니동, 카이센동)

삿포로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우니동과 카이센동! 전 날 저녁에 방문했었지만 웨이팅 마감으로 먹지 못해서 단디 준비했다! 이번엔 오픈 시간인 11:30 전에 가서 줄을 서 있었더니 조금 기다렸다가 11:45쯤에 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는 생각보다 매우 넓고 테이블간 간격도 널찍해서 쾌적한 상태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홋카이도의 성게알이 유명한 이유는 성게가 다시마 같은 해초류를 먹고사는데 홋카이도 주변의 해안에서는 유독 다시마류가 맛있어서 그걸 먹고 자란 성게와 성게알이 다른지역보다 더 맛있다고 한다. 자리는 다찌석과 테이블 석이 있는데 우리는 다찌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우리 옆에는 혼자 드시러 오신 여성분도 있었다. 우리 회사 근처에도 이런 근사한 성게알덮밥집이 있다면 평소엔 못가도 월급 날 점..

맛있는 날 2023.08.27

동탄 반월동 맛집 - 망향비빔국수 화성점

메타폴리스에 오랫동안 영업했던 망향비빔국수가 사라지고나서 삼성전자 화성 영업장 근처 망향비빔국수 화성점을 찾았다. 매장앞 주차장은 넓지만 사람많아서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한분계셔서 요리조리 주차하라고 알려주심 단촐한 메뉴 삶은 계란은 500원 망향비빔국수는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시작된 비빔국수집 체인이다. 자리잡고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따뜻한 육수 받아오면 나보다 국수가 더 빨리 나와있을때도 있음ㅋㅋㅋ 초스피드 비빔국수 비빔국수임에도 양념국물이 자작하게 있는 편 치커리, 생양파와 아삭한 배추초절임을 시작으로 면도 후루룩 넘어간다. 요건 작년에 여럿이가서 주문했던 고기만두와 갈비만두들 만두는 평범하다. 갈비만두가 많이 달진 않아서 좋았음 잔치국수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어묵꼬치가 하나와 유부가 담겨있어서 푸짐해보..

맛있는 날 2023.08.27

광교중앙역 파스타 맛집 - 와인 파인

시카고 피자를 좋아하는 덩생 광교 아브뉴프랑에 시카고 피자를 파는 식당이 생겼다해서 오늘의 저녁은 시카고 피자로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롯데마트 입구쪽 그러니까 늘 나이키랑 아디다스 운동복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그 매대 맞은편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면 생어거스틴 바로 옆에 붙어있다ㅋㅋㅋ 후 복합상가에서 길찾기란ㅋㅋㅋ 저녁엔 살짝 어둑하니 와인 마셔야하는 분위기라 주류 주문이 필수냐고 여쭈니 아니라고하셔서 맘편하게 착석 창가에 있어 아직 햇살이 들어오고 있는 우리 자리 미리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왔다. 공간이 넓은 편이어서 평일저녁엔 예약 안해도 제법 자리가 있다. 메뉴판은 없고요 QR로 봐야합니다ㅠ (메뉴판 보러가기 클릭) 장점은 보유와인의 라벨사진도 나와서 라벨이 익숙한 와인을 고르기 쉬움 물론 ..

맛있는 날 2023.08.25

용인 성복동 카페 - 타임투비(Time to Be)

주말 오후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어 성복동 카페 타임투비에 들렀다. 카페는 지하1층부터 2층까지 총 3층인데 면적이 넓어 수용인원이 상당해보임 아쉽게도 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다. 그래도 주차 요원이 4분이나 계셔서 차를 넣고 빼는데 큰 어려움은 없음 입구는 두 곳인데 주차장에서 이런 대나무숲을 따라 올라가면 카페가 나온다. 주문 받는 곳에서 고소한 원두, 산미있는 원두, 디카페인 원두 세가지를 고를 수 있다. 진한 아메리카노에 커피 크림이 올라간 윈터 나잇이 시그니처 메뉴인데 우리는 고소한 원두, 산미있는 원두로 각각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베이커리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케이크는 주문 받는 곳 옆 쇼케이스에 담겨있음 빵과 케이크 모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리문으로 덮여있어서 안심이 됐다..

맛있는 날 2023.08.23

성복역 맛집 - 단대해장국 (뼈해장국, 감자탕 추천)

뼈해장국 맛집을 찾다 오게된 단대해장국! 들어가기 전부터 사람이 많길래 기대가 됐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뼈해장국 집 치고는 일찍 문을 닫는 것 같다. 선지해장국도 있고 오늘은 혼밥이라 뼈해장국 주문~ 다음에는 감자탕 시켜봐야지 일단 보기에 푸짐하게 나오고 뼈에도 살이 많이 붙어있다!! 추가 반찬은 셀프 맛 후기 뼈해장국 시켰을때 뼈에 살이 무슨 가죽마냥 붙어있는 집들도 많은데 여긴 고기가 많이 들어 있어서 좋았다. 국물도 먹어보니 매운맛은 덜한 구수한 국물이다. 뼈해장국 맛집으로 추천할만한 곳이다.

맛있는 날 2023.08.20

의왕 브런치 맛집 - 브렉키(BREKKIE)

얼마전 의왕 백운호수 근처에 청초수물회 다녀왔다가 눈여겨봤던 브런치 맛집 브렉키에 다녀왔다. 이름이 어렵다. 브레끼? 브렉키! 아침 8시부터 문을 여는 호주식 브런치 카페 일요일 11:30쯤 도착했는데 만석이어서 15분 정도 차에서 기다리다가 전화받고 다시 입장했다. 오픈 주방으로 되어있다고 했는데 이렇게 쌩 오픈일줄이야 ㅋㅋㅋㅋ 매장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닌데 환기가 잘 되는지 이렇게 오픈주방이 붙어있어도 연기때문에 눈이 맵거나 공기가 탁하거나 하진 않았다. 메뉴 메뉴판~ 호주에서는 아메리카노를 롱블랙이라고 한다. 혹시라도 뭔가 다른거일까봐 한번 더 사장님한테 확인함 메뉴판에는 안나와있지만 카운터 앞 쇼케이스에 바스크 치즈 케이크도 있었다. 우리는 아이스 롱블랙 두 잔이랑 트러플 양송이 스프, 요거트 브..

맛있는 날 202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