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를 감싸는 산자락 근처에 위치한 카페 오우너 아직 파릇한 잎도 나지 않은 늦겨울이지만 황량한 바깥이라도 잠깐 내다보며 커피를 마시고 싶어 들렀다. 이곳은 무려 한 달 전 알게된 곳으로 전에는 카페주인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던 곳이라고 한다. 라떼와 수제밀크티가 시그니처인 것을 보니 숙성우유에 자신이 있나보다. 아메리카노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음료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다. 디저트도 케이크가 없다. 잘 할 수 있는 것들에만 집중한 느낌이라 이것저것 다 적어놓은 메뉴판보다는 정이간다. 티그레라는 건 뭘까. 다음에 가면 먹어봐야지. 프로모션 음료는 종종 바뀐다고 한다. 하루 남은 2월의 음료는 크림라떼. 저런 작은 잔에 담겨 나오는 것은 내 취향이 아니다ㅋㅋ 드립백 출시 기념으로 네이버 리뷰 작..